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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0년 기준 한국은 세계 순자산의 1.11%를 차지, 세계 12위를 차지한 반면, 북한은 0.02%로 세계 최빈국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6일 발표된 유엔대학 세계경제개발연구소의 세계 각국 소득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은 세계 순자산의 32.65%를 차지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최부국으로 나타났으며 그 다음은 ▲일본(18.37%) ▲영국(5.95%) ▲독일(5.69%) ▲이탈리아(4.54%) ▲프랑스(4.07%) ▲중국(2.62%) ▲스페인(2.24%) ▲포르투갈(2.24%) ▲캐나다(1.74%) ▲뉴질랜드(1.39%) ▲한국(1.11%) 등의 순이다.

특히 미국의 경우 인구면에서 전 세계의 4.7%밖에 안되면서도 10명중 4명이 전 세계 부유층 상위 1%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평균 개인자산은 14만4천달러로 룩셈부르크(18만3천달러), 일본(18만달러), 스위스(17만1천달러)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한국의 경우 전 세계 인구의 0.77%로 평균 개인자산은 4만5천849달러였으며 북한은 평균 개인자산 6천561달러, 전 세계 순자산의 0.02%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2000년 기준 세계 인구의 1%인 3천7백만명이 최소한 51만5천달러 이상의 순자산을 갖고 있으며 이들이 전 세계 순자산의 40%를 차지하고 있는 반면 전 세계 밑바닥 절반 인구가 차지하는 부는 1.1% 밖에 되지 않았다.

보고서는 세계 각국간의 빈부차는 물론 각국별로도 소수 엘리트가 전체 나라 자산의 상당 부분을 점하는 빈부 양극화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보고서가 지난 1975~2002년 입수 가능한 자료들을 토대로 밝힌 세계 각국별 빈부차 실태에 따르면 스위스의 경우 상위 10%가 이 나라 전체 자산의 71.3%를 차지, 빈부 양극화가 가장 심했고 그 다음이 미국으로 10%가 69.8%의 부를 갖고 있다.

이밖에 각국별 상위 10% 인구의 자산 비중은 인도네시아 65.4% ▲덴마크 66% ▲캐나다 53.0% ▲인도 52.9% ▲노르웨이 50.5% ▲한국 43.1% ▲스페인 41.9% ▲중국 41.4% ▲일본 39.3% 등으로 조사됐다.

(워싱턴=연합뉴스) 박노황 특파원

nh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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