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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대통령 '정치올인' 모습 안타깝다”

  • 연합
  • 등록 2006.12.07 08:00:00

 

열린우리당 정동영(鄭東泳) 전 의장은 7일 당의 진로를 전당대회를 통해 결정해야 한다는 주장을 담은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최근 당원 서신과 관련, "대통령도 당원이니까 편지를 통해 의사를 밝힐 수 있지만 그게 국민이 원하는 모습이 아니다"며 "정치에 올인하는 모습이 안타깝다"고 밝혔다.


사흘간의 방중일정을 마치고 전날 귀국한 정 전의장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시
사프로그램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같이 밝히고, 통합신당이 `지역당'으로
의 회귀가 될 수 있다는 노 대통령의 언급에 대해서는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다"고 말했다.


정 전의장은 그러나 "대통령이 당의 진로와 방향에 대해 정책과 노선을 중심으
로 논의하자고 제안했는데, 이것을 받아 당원과 의원들이 논의한다면 바람직한 변화
의 모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당 지도부의 의원 설문조사 추진에 대해 "의원들의 의견을 모으는 것
도 필요하다고 보고, 동시에 당헌의 절차에 따라 민주성과 개방성의 원칙에 따라 해
결해야 한다는 것도 맞는 얘기"라며 "같은 목표를 갖고 정치해온 분들끼리 허심탄회
하게 얘기해서 풀지 못할 문제가 아니라고 본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노대통령과 같이 가기 어렵다'는 통합신당파 일각의 주장에 대해 "좀
감정적인 대응처럼 보이고 냉정하게 국민의 시각에서 당의 진로와 방향을 충분히 토
론하고 가다듬는게 필요하다"며 "이대로 주저앉으면 안되며, 새로운 길과 새로운 모
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연합뉴스) 노효동 기자
rh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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