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연구그룹(ISG)'이 부시 행정부의 이라크 정책을 실패로 규정하고 미군의 임무 전환, 이란.시리아와의 대화 추진 등 정책수정을 요구한 6일 이라크 주둔 미군 10명이 또 사망했다고 CNN이 이날 바그다드발(發)로 보도했다.
이라크 주둔 미군 사령부도 이날 4건의 별도 사건에서 미군 10명이 죽었다고 밝
혔으나 미군들의 구체적인 사망 경위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이로써 미군 사망자수는 지난 2003년 이라크 전쟁 개시 이후 2천910명으로 늘어
`전사자 3천명'을 목전에 두고 있으며, 이달 사망자수도 27명을 기록하고 있다.
CNN은 또 이날 이라크 바그다드 전역에서 종파간 폭력사태의 희생자로 추정되는
45구의 시신이 발견되고 민간인 21명이 자살폭탄공격 및 박격포 공격 등에 숨졌다고
덧붙였다.
(워싱턴=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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