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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수영 박태환, 자유형100m서 은

개인혼영 200m 한규철.배영 200m 정슬기는 동메달

  • 연합
  • 등록 2006.12.07 16:00:07


*사진설명 :ⓒ연합

'마린보이' 박태환(17.경기고)이 자유형 100m에서 은메달을 따내며 '스프린터'로서의 가능성도 봤다.


박태환은 7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하마드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경영 남자 자유형 100m 결선에서 50초02에 물살을 갈라 중국의 천주오(49초06)에 이어 2위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2002년 부산 대회 이종목에서 우승했던 천주오는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아시아신기록(49초56)을 갈아치우며 2연패를 이뤘고 3위는 50초25로 골인한 호소카와 다이스케(일본)가 차지했다.


박태환의 이날 기록은 자신이 지난 6월 국가대표 공인기록평가회에서 세웠던 50초38의 한국신기록을 0.36초 앞당긴 것이다.


자유형 200m와 400m에서 금메달, 800m 계영과 400m 계영에서 동메달을 땄던 박태환은 이로써 금2, 은1, 동2을 기록하게 됐다.


박태환은 8일 새벽 자신의 주종목인 자유형 1,500m에서 우승이 유력하기 때문에 3관왕을 달성하며 1982년 뉴델리 아시안게임 때 '아시아의 인어' 최윤희가 세웠던 경영 3관왕의 위업을 재현할 전망이다.


0.66초로 입상권 선수 가운데 가장 빠른 스타트 반응을 보이며 물 속에 뛰어든 박태환은 아무래도 초반 스피드가 달리는지 50m 지점을 24초51, 5위로 턴을 하며 입상권에서 멀어지는 듯 했다.


박태환은 하지만 마지막 50m에서 특유의 뒷심을 발휘해 앞선 선수들을 하나 둘 씩 차례로 따라잡더니 천주오에 이어 두번째로 골인했다.


여자 평영 200m 결선에 나선 정슬기(서울체고)는 2분27초82를 찍으며 중국의 치후이(2분23초93)와 뤄난(2분27초49)에 이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한규철(전남수영연맹)은 남자 개인혼영 200m 결선에서 2분02초56을 기록하며 2분00초73으로 우승한 사노 히데마사와 2분01초03의 다카쿠와 켄(이상 일본)의 뒤를 이어 동메달을 차지했다.

 

 

(도하=연합뉴스) 특별취재단
min7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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