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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혜기 상사 가족 암벽등반 실력 자랑

(서울=연합뉴스) 이귀원 기자 = 적지에서의 조난에 대비해 조종사들을 대상으로 생환훈련을 담당하고 있는 공군 부사관 가족이 수준급 암벽등반 실력을 자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공군 정보교육대대 소속 사혜기(40) 상사 가족이 그 주인공이다.
사 상사는 조종사 생환훈련을 담당하고 있는 훈련 교관으로, 한국등산학교를 졸업한 암벽등반 마니아이기도 하다. 험난한 산악지형에서 조종사를 구하기 위해 필수로 요구되는 암벽등반이 자신의 임무이자 취미가 된 셈이다.
부인 박경아(43)씨와 딸 사사솔(14) 양도 사 상사의 든든한 암벽등반 동반자가 됐다.
딸 사솔 양은 4년 전 청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개최된 암벽등반 대회에 참가해 아버지로부터 어깨너머로 배운 실력으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사솔 양은 이어 전국체전 스포츠 클라이밍 대회에서도 출전해 2005년에는 금메달을, 지난해에는 은메달을 따는 등 실력을 발휘했다.
부인 박씨도 암벽등반의 매력에 빠져 현재 청주에서 인공 암벽등반장을 직접 운영하고 있으며 2005년 `청풍 스포츠 클라이밍대회' 장년부에 출전,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특히 남편으로부터 생환교육을 받은 조종사들이 교육수료 후에도 암벽등반의 매력에 이끌려 박씨의 연습장을 찾고 있다.
사 상사 가족은 또 지난 4일부터 이틀 일정으로 열린 제1회 청도군수배 전국 스포츠 클라이밍대회에 참가, 사 상사는 남자 일반부 15위를, 부인 박씨는 여성 장년부 7위를, 딸 사솔 양은 학생부 1위를 각각 차지했다.
lkw777@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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