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최명용기자][KCMC 미디어라운드테이블, "국내 중소기업에 지원 확대"]
한국에 진출한 다국적 기업 CEO들간의 모임 KCMC가 국내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
KCMC 김효준 회장(BMW코리아 사장)은 9일 미디어라운드테이블을 갖고 "대한상공회의소와 제휴를 통해 중소기업에 경영 노하우를 전수하는 등 지원을 확대키로 했다"고 밝혔다.
KCMC는 대학생 등 젊은 인재들이 다국적기업에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더욱 늘리기로 했다. KCMC는 중앙대, 연세대, 고려대, 이화여대, 한양대와 교류를 하고 있으며 성균관대학교와 아시아 MBA과정을 열기로 했다.
국내 기업에 대한 경영컨설팅 노하우도 전수키로 했다. KCMC 멤버를 비롯해 KCMC 임원을 지내다 퇴임한 OB멤버들을 활용해 대한상의 회원사 중 중소기업에 대해 경영 컨설팅과 세미나 등을 개최키로 했다.
김효준 회장은 "글로벌 기업 한국인 CEO들의 노하우와 리더십을 널리 전파하고 공유해 한국사회의 발전과 세계화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KCMC는 한국에서 활동하는 글로벌 기업의 한국인 최고 경영자 모임이다. 1989년 설립돼 약 120여명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김효준 회장은 "최근 설문조사 결과 회원사의 절반인 60개사의 국내 매출이 30조원, 투자액이 5조원으로 집계됐다"며 "거의 모든 글로벌 기업들이 한국내 법인의 CEO를 한국인으로 교체하는 등 KCMC를 통해 한국인 CEO의 성장과 글로벌 기업의 경영 노하우를 한국에 공유하는 기회를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최명용기자 xp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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