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최석환기자][국세청, 우편물 자동화센터 설치‥연간 140억원 예산절감 기대]
수동으로 이뤄지던 일선 세무서의 우편물 발송 업무가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국세청은 7일 세무서 직원들의 업무량을 가중시켜왔던 우편물 발송업무를 통합해 처리할 수 있는 '우편물 자동화센터'를 구축,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국세청이 한해 동안 발송하는 각종 신고 안내문과 고지서 등 우편물은 4000만통에 달하며, 비용도 273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 관계자는 "자동화 센터 구축으로 개청이래 40년간 수동으로 해오던 우편물 발송업무 관행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며 "우편물 대량 발송으로 인한 우편요금 감액, 외주위탁 발송 비용 절감 등 연간 140억원의 예산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고지서나 독촉장 등 송달효력이 있는 우편물은 이번 자동화 대상에서 제외됐다"고 덧붙였다.
최석환기자 neok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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