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최명용기자][1분기 시장점유율 15.3%로 세계 1위..델에 1.6%포인트 앞서]
삼성전자 모니터가 3분기 연속 세계 1위를 기록했다.
6일 시장조사 기관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분기 모니터 시장 점유율 15.3%를 기록, 3분기 연속 1위를 차지했다.
1분기 세계 모니터 시장 수량 기준 점유율은 삼성전자에 이어 델 13.7%, LG 10.1%, HP 10.0%, 에이서 7.6% 등이 뒤를 이었다. 삼성전자는 델과 격차를 1.6%포인트로 늘렸다.
삼성전자는 와이드 모니터 판매가 성장해 이같은 성과가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19인치 와이드 모니터를 1분기에 95만1000대를 판매, 지난해 4분기 42만5000대에 비해 두배 가량 성장했다.
19인치 와이드 모니터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시장점유율은 16.0%로 첫 1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 와이드 모니터는 컴퓨터 샤퍼 등 IT전문지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 하반기에도 8개의 와이드모니터 신제품을추가 출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하윤호 전무는 "PC업체와 치열한 경쟁에서 삼성전자가 3분기 연속 세계 모니터 시장을 제패했다"며 "올해는 2위와의 격차를 더욱 벌리고 세계 모니터 시장 1위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최명용기자 xp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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