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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최명용기자][[구본무식 'LG혁신']전문가 1명이 1000명을 변화, 주요 포스트에 인재 포진]

"전문가 1명을 영입하면 100명, 1000명을 변화시킬 수 있다"

최근 남용 LG전자 부회장은 마케팅 전문가를 대거 영입하겠다고 밝혔다. 이유는 간단하다. 전문가를 영입하면 그 노하우를 전수해 수 많은 전문가를 낳을 수 있기 때문이다. 각 개인의 역량을 키워 회사의 경쟁력을 더욱 키우기 위한 전략이다.

LG는 외부 전문가 영입에 아낌없는 투자를 하고 있다. 특히 고객의 감성과 니즈를 잘 읽는 마케팅 전문가 영입으로 회사 전체의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4월 본사에 인사이트 마케팅팀을 신설하고 맥킨지에서 최명화 상무를 영입했다. 최 상무는 리서치인터내셔널사와 맥킨지에서 능력을 인정받은 리서치 전문가다. 고객과 시장의 트렌드를 실시간으로 읽고 분석하는데 탁월한 능력을 보여준다.

글로벌브랜드 마케팅팀장을 맡게 된 한승헌 상무는 P&G출신이다. P&G에서 고객들의 인사이트(감성)를 읽는 역할을 해온 인물이다. 한 상무는 2005년 LG전자에 영입돼 글로벌브랜드 마케팅 팀장을 맡고 있다.

한 상무는 기존 싸이언의 이미지를 젊고 발랄하게 바꾸기 위한 '싸이언 아이디어' 캠페인을 주도, 정체됐던 싸이언 브랜드가 새롭게 바뀌는데 가장 큰 공을 세웠다. 그는 글로벌 광고와 전시회 등을 주관하며 LG전자의 통일된 브랜드 아이덴터티를 구축하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휴대폰 전략기획팀장을 담당하게 된 마창민 상무는 존슨앤존슨 출신이다. 2005년 9월부터 휴대폰 사업부문 한국마케팅 팀장을 맡고 있다.

마 상무는 초콜릿폰의 글로벌 마케팅을 성공시켜 LG전자 휴대폰 브랜드 가치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프라다폰'도 역시 그의 마케팅 작품이다.

다른 계열사들도 마찬가지다. LG화학의 산업재사업본부 전략담당 안세진 상무는 2005년 AT커니에서 영입한 마케팅 전문가다. 바닥재, 벽지, 창호 등 건축자재 제품의 고객 지향 마케팅 전략 수립을 위해 그를 끌어들였다.

LG CNS는 지난 4월 전략·마케팅 부문 총괄에 김동헌 상무를 영입했다. 김 상무는 미국 시벨 시스템스의 마케팅 담당 매니저 출신이다. 이 곳은 세계 1위의 CRM(고객관계관리)업체다. 딜트로이트의 협력 회사인 메타넷-BPO의 대표이사를 맡기도 했다. 김 상무는 고객사에 차별화된 IT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략 수립에 주력하고 있다.
최명용기자 xpert@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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