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송선옥기자]대한투자증권은 4일 무선통신 솔루션업체인 누리텔레콤이 안정적인 매출과 해외시장을 확보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5000원을 제시했다.
고정훈 대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누리텔레콤은 세계최초의 기술로 가능한 지배적인 시장점유율, 시장초기에 따른 성장성, 안정적인 매출 흐름 확보로 현주가 대비 46.2%의 상승여력이 있다"고 말했다.
국내 원격검침시장은 전기 가스 수도 부문으로 분류, 각각 KT 도시가스협회 지방자치단체가 담당하고 있다. 기존 방문검침에서 원격검침으로 변화하는데에는 적응기간이 필요한 만큼 향후 2~3년간은 소폭의 매출증가만 기대되고 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안정적인 캐쉬카우가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고 연구위원은 누리텔레콤이 전기부문과 가스부문에서의 점유율이 각각 35%, 32%라고 가정할 때 2010년에는 250억원 이상의 매출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근 스웨덴 4위 전력사와의 원격검침 시스템 공급계약 체결로 성공적인 해외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공급계약금은 234억원으로 2006년 매출액인 306억원 76%를 수주했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무선통신 기술인 지그비 방식 채택, 자체브랜드인 아이미르 사용 등이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송선옥기자 oo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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