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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3차 불곰사업 추진 검토

정부협상단 러시아에 비공식 파견

  • 연합
  • 등록 2006.12.04 17:00:35


정부는 옛 소련에 제공한 경협차관을 군수물자로 상환받는 '불곰사업'을 계속 진행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소식통은 4일 "1.2차에 이어 제3차 불곰사업을 진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지난달 하순 외교통상부 및 방위사업청 관계자로 구성된 협상단이 러시
아를 비공식 방문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협상단의 러시아 방문 결과를 토대로 최종 입장을 곧 정리할 것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제3차 불곰사업과 관련, 국방부가 최근 육.해.공군이 필요로 하는 러시아제 군
수품 목록을 제출받은 결과 탐색구조용 헬기, 해병대 등 상륙부대용 기동헬기 등 전
력증강에 긴요한 완성장비를 도입하자는 의견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국방과학연구소(ADD)측은 전투기 및 훈련기 엔진개량에 필요한 항공기 추
진체 기술 등 10여 종의 감시.정찰무기 관련 기술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은 것으
로 전해졌다.


소식통은 "불곰사업 규모가 전체 상환차관 금액 가운데 얼마를 차지하게 될 지
아직 결정나지 않았다"면서 "이제 초보적인 검토 단계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러시아 경협차관의 전체 규모는 한때 이자를 포함해 22억4천만달러에 달하기도
했으며 현재 남아 있는 금액은 13억3천만달러 정도다.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three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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