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기능성 소재로 무더위 피해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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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기능성 소재로 무더위 피해가기

머니투데이
등록 2007.06.01 13:23:27

[머니투데이 백진엽기자]
올 여름에는 기록적인 무더위가 예상되는만큼 의류 선택에 있어서도 보다 시원한 소재가 인기를 끌고 있다. 건조 유지 소재, 자외선 차단 소재, 체온 조절 소재 등 다양한 기능성 소재 중 용도에 따라 자신에게 맞는 소재를 선택해 더위를 피해보자.

땀을 많이 흘리는 이들에게 여름은 그야말로 고역의 계절. 필드센서, 쿨링-알파 소재의 티를 입으면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필드센서와 쿨링-알파는 모세관 현상에 의해 땀을 신속히 외부로 배출, 끈적임이 없고 항상 쾌적함을 느낄 수 있다.

K2에서는 필드센서 소재로 반팔 지프티와 긴팔 지프티 등 다양한 티를 선보였다. 또 부드러운 촉감을 지니면서도 속건성이 우수한 드라이시스템 소재를 자체 개발해, 이를 적용한 라운드티와 지프티도 내놓았다.

여름철 여성들이 가장 무서워하는 것은 바로 자외선. 백색미인이 되고 싶다면 옷도 자외선 차단 소재를 골라보자.

골프웨어 엘로드는 자외선 차단 기능이 가미된 'UV-CUT 메쉬 티셔츠' 시리즈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높은 자외선 차단 효과를 보이면서도 메쉬 조직으로 돼 있어 통풍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외부 열을 차단하는 효과도 있다.

K2는 자외선 차단은 물론이고 탁월한 내구성과 신축성을 지닌 썬파크 바지와 썬파크 조끼, 썬파크 재킷을 선보였다.

천연소재로 자외선 차단을 노린 옷도 있다. 코오롱스포츠가 출시한 콩 섬유가 함유된 바지는 천연 식물성 식품인 콩에서 단백질만 추출한 섬유로 만들어 자외선 차단 효과가 있으며 원적외선 방출, 항균, 정균 등의 효과가 있다.

체온을 조절해주는 소재도 있다. 맨스타의 에어컨 정장은 미 항공우주국이 개발한 특수 물질을 원단에 적용, 이를 가슴과 어깨에 부착했다. 외부온도가 내려가면 열을 보충해 주고 온도가 올라가면 열을 흡수해 옷 안의 상태를 쾌적하게 해주는 옷이다.
백진엽기자 jyb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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