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송광섭기자]러시아 연방내 석유개발전문업체인 웨스트오일의 최대주주인 디지탈디바이스는 소스노골스크 필드의 개발에 본격 착수하기 위해 시추업체 및 탐사업체와 계약을 맺었다고 1일 밝혔다. 또 미탐사 지역에 대한 유망석유부존구조 파악에 앞서 지표지화학 탐사(Surface Geochemical)를 실시하기 위해 고어(W.L Gore & Associates, Inc. www.gore.com)'와 계약을 체결했다.
디지탈디바이스 유전사업본부에 따르면 시생산이 확인된 니즈네오데스코예 광구에 생산력을 증대시키기 위해 오는 20일 제3생산정을 시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코미공화국 현지 시추전문업체인 '메르젠(Merzen, LLC.)'과 계약을 체결했다. 메르젠은 러시아 오일 메이저 그룹인 Luk Oil, Yukos, TNK-BP 등과 계약을 맺는 등 시추능력을 평가받은 업체이고, 고어는 지난 15년 동안 전세계 50개 이상의 국가에서 2500피트의 깊이까지 저류층 탐사를 해온 전문 탐사업체라고 디지탈디바이스측은 설명했다. 탐사작업은 6월 10일경부터 진행되며, 800개 지점을 지정해 실시될 예정이다.
디지탈디바이스측은 "이번 니즈네오데스코예 지역의 생산정 시추가 성공하면 9월경에 실질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며 "이번 제3 생산정 시추 후 두 개의 생산정과 두 개의 탐사정을 추가로 더 시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제 3생산정의 시추를 위해 복토 및 벌목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송광섭기자 song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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