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여주=홍기삼기자][여유있는 쇼핑과 관광 즐기려면 교통혼잡피해 ‘평일 휴가’도 방법]
6월, 명품족들에게는 오매불망 기다리던 쇼핑가 소식이 하나 있다. 바로 여주프리미엄아울렛의 개장이다. 국내에서 처음 도입되는 명품 아울렛으로 신세계첼시가 1일 공식 오픈했다.
페레가모, 코치, 버버리, 제냐, 휴고보스, 돌체앤가바나, 구찌, 아르마니, 안나몰리나리, 비비안웨스트우드 등 진정한 패셔니스타라면 익히 들어보고 사보고도 싶었을 명품 브랜드 120여 개를 1년 12달 내내 25%~65%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는 쇼핑 천국이다.
여주군이 벌써부터 극심한 교통체증을 우려하고 있을 정도로 국내 명품 애호가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여주 아울렛을 100배 즐기기 위한 팁을 공개한다.
1. 테마파크형 쇼핑몰 특성 잘 알아야=여주프리미엄아울렛은 쇼핑 마니아를 위한 테마파크 성격이 강하다. 쇼핑몰 규모도 상당히 크고 브랜드마다 다양한 이벤트가 동시에 벌어지기 때문에 계획성 있는 쇼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프리미엄아울렛에 처음 방문한 고객들은 인포메이션센터부터 찾아가는 게 좋다. 거대한 쇼핑 테마파크를 안내해 줄 지도와 함께 방문 시기에 진행 중인 브랜드별 행사 정보를 모두 챙기는 것도 중요하다. 기본 할인외에 브랜드 단위로 진행되고 있는 추가 할인혜택도 다양하게 펼쳐지기 때문이다.
2. 여유있게 프리미엄아울렛을 즐기려면=주말과 휴일, 영동고속도로는 교통체증이 극심할 가능성이 크다. 여름휴가철이 다가오기 때문에 앞으로 더욱 그러할 것이다.
42번 국도와 37번 국도 등 여주로 통하는 지방 국도를 이용하면 자연을 벗 삼아 보다 쾌적하고 여유 있는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다. 신세계첼시 관계자 말에 따르면 ‘평일 오전’ 시간이 가장 여유 있게 쇼핑을 즐길 수 있는 시간대라고 한다. 제대로 프리미엄아울렛을 즐기고 싶은 직장인이라면 야외 나들이와 쇼핑을 겸할 수 있는 ‘프리미엄아울렛 방문을 위한 월차’를 강추한다.
3. VIP 패스포트 회원이 되자=전 세계에 있는 첼시의 프리미엄아울렛에는 VIP 패스포트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하루 구매액이 일정금액 이상이 되는 쇼핑객에게 VIP 패스포트 회원의 자격이 부여된다.
VIP 패스포트 회원이 되면, 여주 쌀밥 정식 집에서부터 휘닉스파크, 오크밸리, 파크하얏트까지 할인 등 특별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을 갖게 된다. 또한 전 세계 프리미엄아울렛을 방문할 때 패스포트를 지참하면, 각 센터에서도 VIP회원의 혜택을 똑같이 누릴 수 있다.
4. 취향이 같은 친구들과 함께 가라=120여 개의 반짝 반짝한 브랜드들을 모두 둘러보려면 하루 해가 짧을지도 모른다. 그래서 취향이 같은 친구들과 원하는 브랜드들을 중심으로 동선을 짜는 게 중요하다. 선호 브랜드 몇 군데를 골라 집중공략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5. 어린이위한 공간도 잘 활용하자=어린이에게도 여주아울렛은 즐거운 공간이 될 수 있다. 전용 놀이터에는 70여명의 어린이들이 그린 커다란 벽화가 있다.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담은 이 벽화는 여주에서 생산된 도자타일에 어린이들이 직접 그린 그림을 붙여 완성됐다.
특히 이 벽화는 나이키와 신세계 첼시의 후원금을 모아 경제적 지원이 필요한 여주지역 어린이들을 돕는데 기증한다.
6. 오다가, 또 가다가 들리자=골프장 다녀오는 길에, 동해바다 다녀오는 길에, 스키장 다녀오는 길에, 테마파크 다녀오는 길에 여주아울렛을 활용하면 여가생활이 보다 풍부해 진다.
여주프리미엄아울렛은 현재 피닉스파크, 오크밸리, 호텔 미란다, 이천 테르메덴 온천리조트, 여주 온천 등과 다양한 협업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이들 업체의 계획과 연계한다면 알뜰한 쇼핑과 휴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7. 필수 준비물이 있다=여주아울렛은 도심의 쇼핑센터와 완전히 다르다. 여주아울렛은 120여 개 브랜드가 모여 있는 야외공간의 ‘쇼핑 관광지’이다. 솔솔 부는 산바람과 휴가지 같은 뜨거운 햇살이 있다. 따라서 편한 신발, 생수, 선글라스, 모자 등은 쇼핑시 필수품목이다.
여주=홍기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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