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송기용기자]정부가 1일 오후 1시30분에 과천청사에서 분당급 신도시 관련 내용을 발표한다.
이용섭 건설교통부 장관이 신도시 후보지를 발표하고 김석동 재정경제부 차관과 윤용로 금융감독위원위 부위원장 그리고 국세청,경기도 등 관련 기관장들이 후속대책을 함께 설명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날 오전 국무조정실 주최로 국정현안회의를 열어 화성 동탄신도시 동쪽을 분당급 신도시로 확정하는 내용의 계획을 1일 발표키로 했다.
분당급 신도시 예정지로 알려진 동탄신도시 동쪽은 현재 건설 중인 동탄신도시와 경부고속도로를 사이에 두고 마주보는 곳으로, 분당신도시보다 약 60만평 이상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중앙도시계획위원회(중도위)는 지난 31일 이 지역을 시가화 예정용지로 지정하는 방안을 제2분과위원회로 넘겼으며 이날 오후 회의를 열어 화성시가 경기도를 거쳐 건교부에 제출한 도시기본계획변경안의 심의에 들어갔다.
화성시가 중도위에 제출한 '2025 화성 도시기본계획안'에 따르면 시가화 예정지는 청계·영천·중리 일대 660만평에 달한다. 신도시로 지정되기 위해선 우선 시가화 예정지로 지정돼야 한다.
건교부는 제2동탄신도시가 되는 이 지역에 모두 10만~12만가구 규모의 주택을 공급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신도시 예정지가 발표될 경우 지구지정에 이어 개발계획과 실시계획 승인 후 택지가 공급된다. 이 경우 오는 2010년쯤 아파트 분양이 가능할 것으로 건교부는 내다봤다.
송기용기자 s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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