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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용관기자][내년 하반기 출시 예정...후륜구동 200마력 초반 성능 발휘]

현대차가 투스카니 후속차량으로 개발 중인 스포츠쿠페 BK(프로젝트명)의 고객 품평회를 개최했다. 회사측은 이 차의 가격대를 대략 2000만원 중후반으로 예상하고 있다.

1일 현대차에 따르면 최근 시내 모처에서 투스카니 보유 고객들을 초청, BK의 시험차량(프로토차량)을 전시하고 품평회를 개최했다.

이날 품평회에 나온 차는 2.0리터 쎄타 터보엔진을 장착한 시험차. 비교 차량으로 닛산의 350Z, 미쓰비시 이클립스, 아우디 TT 등이 나왔다.

현대차는 이날 품평회에서 참가자들을 상대로 BK의 상품성, 가격대, 옵션 여부 등에 대해 비교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현대차측은 구체적인 차량 제원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 하지만 이날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이 차는 BH와 같은 후륜구동(FR) 방식의 스포츠 쿠페 차량이다.

직렬 4기통 2.0리터 쎄타 터보 엔진과 6단 수동변속기를 맞물려 200마력 초반의 최고출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6초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제차에서 기본으로 장착되는 스타트 버튼이 탑재됐으며 옵션으로 19인치 타이어 휠, 고성능 브레이크, 고급 오디오 등을 달 수 있도록 했다.

차량 성능은 아우디 TT(180마력), 미쓰비시 이클립스(160마력대)보다 앞서는 반면 닛산 350Z(280마력대)보다는 다소 떨어진다. 배기량의 차이 때문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내년 하반기 중 BK의 양산차를 내놓고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올 연말께 출시될 것으로 보이는 BH와 함께 BK, VI(에쿠스 후속 최고급 세단)를 묶어 프리미엄 브랜드를 도입할 지 검토 중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고객들의 반응을 살피기 위해 시험차에 대한 품평회를 개최한 것"이라며 "고객들의 반응을 제품 개발에 반영해 실제 양산차가 나올 때는 시험차와 많은 부분이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관기자 kykwan@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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