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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동하기자][[펀드 탐방]한국밸류10년투자 연금주식펀드]

"은행·보험 개인연금, 게 섰거라"

저금리 속에서 증시의 강세가 계속되고 있다. 이같은 추세를 반영, 국민연금은 주식투자비중을 오는 2012년까지 현재의 11%에서 20% 수준까지 올리기로 결정했다.

국민연금 뿐 아니라 개인연금도 증시로 속속 이동하고 있다. 금리가 떨어지면서 지난해의 경우 배당수익률이 2~3%까지 떨어졌기 때문이다.

자산운용사들은 다양한 개인연금펀드상품을 출시하며 5조원에 달하는 은행과 보험사의 개인연금상품 투자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개인연금펀드는 국내 모든 펀드 중 투자기간이 가장 긴 상품이다. 국내에서 가장 장기 펀드상품을 운용하는 한국밸류자산운용. 이 곳에서 운용하는 한국밸류10년투자연금주식1에는 매일 5000만원에서 1억원의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80여일만에 수익률 28.6%

지난 4월 이채원 한국밸류운용 전무와의 인터뷰 도중 있었던 일이다. 전화가 걸려오자 이 전무는 인터뷰 중이라며 끊었다. 그러나 곧 전화벨이 다시 울렸고, 이 전무는 고개를 돌린 채 작은 목소리로 잠시 통화했다. 그러나 실내가 워낙 조용한 관계로 본의 아니게 통화내역을 엿듣게 됐다.

상황은 이랬다. 보험 연금상품에 가입 중인 이 전무의 부인은 한국밸류10년투자연금주식1로 갈아타기 위해 보험사를 방문했고, 해약 과정에서 급하게 이 전무에게 궁금증을 묻게된 것.

한국밸류10년투자연금주식1은 지난 3월 19일 첫 문을 열었다. 이후 현재(30일 종가기준)까지 28.6%의 누적수익률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 상승률 보다 13.2%포인트나 높은 수준이다. 이 펀드의 주식투자비중은 60~100%, 현재 73%가량을 주식에 투자하고 있다.

주된 투자대상은 배당수익률이 높고, 비즈니스의 수익이 안정적인 주식이다. 주가수익비율(PER)이 낮은 대신 자산가치와 수익가치가 우량한 기업도 주된 편입대상으로 삼고 있다.

기대수익률은 금리+알파. 연평균 6~10%의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고 있다.

연 300만원 한도 내에서 연간 납입금액의 100%까 소득공제되며, 연금은 적립기간이 만료된 뒤 만55세이후부터 지급된다.

투자철학은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위한 가치투자'. 시장의 변동성에 흔들리지 않고 기업의 내재가치에만 주목하는 장기투자를 지향하고 있다.



◆국내 최장기 상품, 반드시 '장기투자'해야

이 펀드는 만 18세 이상 국내거주자가 10년 이상 투자하는 상품이다. 환매제한이 9년에 달해 9년 안에 환매시 세금혜택이 없다. 5년 이내 중도해지시에는 납입금액 2.2%를 해지가산세로 물어야한다.

이채원 한국밸류운용 전무는 "개인연금펀드는 국내에서 가장 장기투자 펀드상품인 만큼, 장기운용능력이 검증된 운용사를 택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며 "한국에서 6년간 장기펀드를 운영한 경력이 있으며, 특히 연금투자에는 강점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 전무는 "투자기간 동안 고객에게 운용보고서 등을 통해 투자내용을 소상히 밝힐 것"이라며 "투자자를 위한 '밀착 마케팅'을 펼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동하기자 max@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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