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김명룡기자] 신명B&F은 1일 시타델그룹(Citadel group)으로부터 2000만불(약186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공시했다. 신명 B&F의 투자자금은 시설 증설과 사료사업에 사용된다고 밝혔다. 시타델그룹은 2000만불 규모의 신명B&F의 신주인수권사채를 인수하게 된다. 행사가격은 2405원이며 권리행사 기간은 2008년 6월7일부터 2010년 5월28일까지 이다.
시타델그룹은 자산운용 운용규모 120억불에 이르는 투자기관이며 전세계 주식투자, 크레딧 사업, 에너지 사업, 그리고 재보험 사업에 주로 투자한다는 것이 신명B&F 측의 설명이다.
신명B&F 측은 “시타델그룹이 첫 한국투자기업으로 신명B&F를 지정했다”며 “한국의 식품산업 성장 가능성에 근거를 두고 해당 산업 성장의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할 기업에 대한 탐색의 결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신명B&F는 2007년 1분기 37억3000만원의 순이익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 7억6800만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매출은 지난해 1분기 50억5800만원에서 120억3300만원으로 늘었고 영업손익도 지난해 1분기 4억7400만원 적자에서 2억원 흑자로 돌아섰다.
김명룡기자 dragong@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 미디어워치 & mediawatch.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