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배성민기자] 47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한 삼성중공업이 7% 이상 오르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1일 오전 9시9분 현재 전날보다 7.1% 오른 4만3750원을 기록 중이다. 전날에도 4.8% 올랐었다.
전일 삼성중공업은 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 보통주 1200만주를 4674억원에 취득키로 결정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삼성증권은 "2004년 및 해양구조물 수주 물량의 본격적인 매출 인식으로 분기별 매출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 9월3일까지 1200만주(전체 주식의 5.2%)의 자사주를 매입키로 결정한 것도 주가에 긍정적 요인으로 꼽았다.
UBS증권은 "이번 자사주 매입 결정으로 추가적인 자사주 매입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고, 부적당한 현금 사용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게 됐다"고 설명했다.
배성민기자 bae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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