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이규창기자]한화증권은 1일 유한양행에 대해 양호한 실적과 우량 자회사의 매력이 부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8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배기달 한화증권 연구원은 "연초부터 부진했던 제약주들이 1분기 실적발표가 마무리되면서 최근 반등에 성공해 작년과 마찬가지로 '전약후강'의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며 "반등에 성공한 제약주 흐름에 발맞춰 동사의 주가도 양호한 2분기 실적전망 및 자회사 실적 호조 등 요인으로 견조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배 연구원은 한미FTA 협상타결, 기등재 의약품 정비방안 발표, 6차 약가재평가 대상품목 고시 등 3대 악재가 발표됐고 공정위의 제약업체에 대한 과징금 부담 문제가 남아있으나 실적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분석했다.
배 연구원은 "신약 '레바넥스'의 순조로운 시장 진입으로 올해 100억원대 품목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1분기 영업이익이 30% 증가한 자회사 유한킴벌리의 턴어라운드도 확실시된다"며 "최근 신약에 대한 포괄적 제휴를 맺어 향후 신약 파이프라인도 보강해 긍정적"이라고 전망했다.
이규창기자 ry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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