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김성호기자]한화증권은 1일 대우증권을 국내 증권업 대형화의 수혜주로 지목했다.
박정현 한화증권 연구원은 "대우증권이 지닌 브로커리지 경쟁력은 업계 1위권의 시장점유율과 20bp가 넘는 수수료율 등을 감안할 때 과거에 비해 더욱 강해진 것으로 평가된다"며 "여기에 산업은행의 IB부분을 이관한다면 IB영업과 브로커리지 영업의 시너지도 일정부분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대우증권의 주가상 가장 큰 모멘텀은 6월 자본시장통합법이 통과될 경우 M&A의 핵심선상에 놓일 것이라는 점"이라며 "산업은행의 의지에도 불구하고 정책당국의 대형 금융투자회사에 대한 열망과 국내 증권사를 대형화되고 경쟁력있는 산업군으로 육성하겠다는 장기전략을 미뤄볼 때 국내 대형 증권사의 탄생에 대한 주요한 수단으로 대우증권을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김성호기자 shkim03@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 미디어워치 & mediawatch.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