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김성호기자]삼성증권은 1일 삼성중공업의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5만원을 제시했다.
윤필중 삼성증권 연구원은 "2004년 및 해양구조물 수주 물량의 본격적인 매출 인식으로 삼성중공업의 분기별 매출액은 2분기부터 2조원에 육박할 전망"이라며 "올 1분기 현대중공업의 조선 및 해양사업부의 전체 매출액이 2조3830억원이었음을 감안할 때 삼성중공업의 매출규모 성장세는 괄목할 만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윤 연구원은 "특히, 100억달러 수준에 육박하고 있는 고가 해양구조물의 본격적인 매출인식이 올 하반기부터 진행될 전망임에 따라 올해 매출액은 8조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삼성증권은 삼성중공업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오는 9월3일까지 1200만주(전체 주식의 5.2%)의 자사주를 매입키로 결정한 것도 주가에 긍정적 요인으로 꼽았다.
김성호기자 shkim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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