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원정호기자]정부의 '분당급신도시' 발표를 앞두고 중앙도시계획위원회(중도위)가 31일 '화성시 도시기본계획안'을 상정해 관심을 끌고 있다.
화성시가 제출한 '2025년 화성도시 기본계획안'에는 동탄신도시 동쪽을 시가화예정용지로 지정하는 내용이 담겨 있어 정부가 계획안을 통과시킨 뒤 이 지역을 분당급 신도시로 지정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31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중도위는 이날 전체위원회를 열고 '2025 화성 도시기본계획안'을 제2분과위원회에 배정해 심의하기로 했다.
기본계획안에는 2025년까지의 화성시 인구, 교통, 녹지, 방재계획 등이 담겨 있어 분과위원회 심의를 거쳐 다시 전체위원회에 재상정하기까지 통상 1개월 가량 소요된다. 때문에 정부가 '동탄 동쪽'을 신도시로 지정한다 하더라도 전체위원회 개최 이후 6월말이나 가능할 전망이다.
신도시로 지정하기 위해서는 도시를 지을수 있는 땅인 시가화예정용지로 지정돼 있어야 한다.
원정호기자 meet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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