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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상배기자]
권오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31일 재경부 직원들을 상대로 "자신만이 최고라는 우월감에 빠져있었던 것은 아닌지, 외부의 따가운 시선을 애써 외면한 것은 아닌지 냉철한 자성의 시간을 가지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권 부총리는 이날 경기도 용인 삼성생명 휴먼센터에서 열린 '재경부다운 재경부를 위한 혁신의 길' 워크숍 중 '안에서 느낀 재경부, 밖에서 바라보는 재경부'를 주제로 열린 패널 토론 직후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재경부가 외부 고객과 국민들의 눈높이에 이르기에는 아직 가야할 길이 멀다"며 "공직자인 우리 자신이 정부 혁신을 바라보는 시각과 외부의 시각 사이에는 상당한 격차가 있다"고 했다.

권 부총리는 "앞으로 재경부의 혁신은 정책, 조직문화, 대외이미지 전반에 대한 자화상과 타화상 사이의 간극을 줄이고 외부 정책고객과 커뮤니케이션을 확대하는 것에 주안점을 둬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재경부가 참여정부 들어 체계적 평가 및 보상을 위한 통합성과관리 시스템을 도입하고 정책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키우기 위해 거버넌스(의사결정구조)를 개선하는 등 혁신에 힘쓰고 있지만, 여전히 부족한 부분이 많다"고 진단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권 부총리를 비롯해 400여명의 재경부 직원이 참석했다. 정연아 이미지테크 연구소장과 오영교 동국대 총장의 특강에 이어 진행된 패널 토론에는 이만우 고려대 교수, 남대희 전 재경부 홍보기획팀장, 이강원 경실련 사무국장 등 학계·언론계·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이상배기자 ppark@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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