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김능현기자]전날 증권 거래세율 인상 여파로 6% 이상 급락한 중국 증시가 상승세로 돌아섰다.
단기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데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OMC)의 긍정적 경기 전망도 증시를 끌어올렸다.
31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56.56포인트(1.40%) 오른 4109.65를 기록했다. 반면 선전종합지수는 전일대비 11.95포인트(1%) 하락한 1187.51로 마감했다.
한 중국 증시 전문가는 "투자자들이 급락을 오히려 기회로 여기고 있다"고 말했다.
은행주가 강세를 보였다. 씨티그룹 파트너사인 상하이푸동개발은행이 10% 가까이 올랐다.
통신은행도 실적 호조에 힘입어 4.5% 급등했다. 통신은행은 전날 1분기 순이익이 38억위안(5억달러)로 전년동기의 29억위안보다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중국상업은행도 8.6% 급등했다.
김능현기자 nhkimc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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