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정진우기자]서울 서초구(구청장 박성중)는 행정자치부에서 주관한 '지방자치단체 전자정부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구로 선정됐다고 5월31일 밝혔다.
서초구는 14개 평가지표 모든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얻으며 단순한 관공서 홈페이지 수준을 벗어났다는 평가를 받았다.
수많은 지역정보와 각종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서초생활넷'과 '월드서초' 등 다양한 홈페이지 서비스 제공, 전자정부화를 위한 과감한 예산투자 등에서 우수한 점수를 얻었다.
특히 저출산 극복을 위해 사회적 관심을 유도하고 임신부터 육아까지 체계적으로 도왔다는 평가를 받는 '육아도우미 포털사이트 서초사랑'과 모든 복지정책과 서비스가 한번 클릭으로 해결되는 '저소득 맞춤형 생활지원설계사'등 독창적인 정보시스템 개발은 후한 점수를 받았다.
또한 지난해 9월부터 입찰에서 계약, 준공, 대금청구에 이르기까지 모든 계약 사무를 전자시스템으로 전환해 1억2000만원이 넘는 비용을 절감하는 등 계약업무의 체질도 개선됐다.
박성중 구청장은 "세계 최고 명품 전자정보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독창적인 정보시스템의 개발과 발전은 필수적"이라면서 "구는 앞으로 글로벌 시대에 걸맞게 세계 90여개국 40억인구가 동시에 이용할 수 있도록 21개국 언어로 된 홈페이지를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진우기자 econph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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