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이승호기자]서울시가 민원상담 서비스를 감시하는 '암행어사' 제도인 미스터리샤퍼(Mystery Shopper)를 운영한다.
서울시는 6월부터 민원상담 전화인 '120 다산콜센터'와 시청사 내 민원상담 공간인 '다산플라자'의 친절도 등을 감시·평가하는 내부모니터요원인 '미스터리샤퍼'를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들은 시민 입장에서 120 다산콜센터 상담원의 상담 품질과 다산플라자 공무원·안내원의 친절도, 업무처리 능력, 시설 이용의 편의성 등을 점검하고 개선안을 내놓게 된다.
시는 주요 시책과 시정을 감시하는 시민 감시관인 '시정모니터'와 퇴직 공무원 등 500여 명을 미스터리샤퍼로 지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산하기관 콜센터와 서울시 전 직원의 친절도 등으로 점검대상을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공공부문에 대한 사회적 인식 변화와 서비스 경쟁력을 높여나가기로 했다.
이승호기자 simonlee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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