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유일한기자] 6일째 매도를 지속하던 외국인투자자마저 백기를 들었다. 지수는 보란듯이 장막판 상승폭을 확대하며 기세좋게 사상최고가를 경신했다. 31일 종가는 5.2포인트 오른 217.20. 급등 부담을 경계하는 매도자인 외국인이 매수로 전환하자 상승폭이 오히려 더 확대됐다.
외국인은 이날 5854계약을 순매수했다. 미결제약정이 4820계약 증가한 것을 고려할 때 신규 매수까지 활발하게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매도세력의 항복은 선물시장의 저평가 해소로 이어졌다. 시장베이시스는 0.75포인트, 이론가 대비 괴리율은 플러스 0.15%로 호전됐다. 이는 기관의 윈도드레싱까지 맞물려 3000억원 가까운 프로그램순매수로 이어졌다.
단기급등을 식히는 숨고르기에 무게가 실린다. 하지만 대기매수세가 아직도 풍부해 낙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유일한기자 only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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