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이승호기자][온라인 마케팅 강화...플래쉬 동영상 활용한 교통정보도 제공]
대림산업은 젊은 실수요층을 분양시장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홈페이지를 이용한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한다고 5월31일 밝혔다.
최근 청약가점제 시행 이전에 내집마련을 하고자 하는 20~30대 젊은 실수요자들의 수가 크게 늘어난 데다 젊은층 일수록 온라인활용도가 높다는 점에 착안한 것.
대림산업은 젊은 수요층의 홈페이지 접근 비율을 높이기 위해 남양주 양지e-편한세상의 신문분양광고에 홈페이지 주소를 홍보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모든 분양광고에 '지금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세요! www.daelim-apt.co.kr'라는 문구가 메인 카피로 들어가고, 길거리 벽보에 붙은 옥외광고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했다.
또 주요 사업지의 분양시기에 'e-편한세상' 브랜드 홈페이지를 '분양 홈페이지'로 전환시키는 총력전략도 펼치고 있다.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업계 최초로 플래시(Flash) 동영상을 활용한 교통정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여기에 아파트 평면의 특징과 인테리어 컨셉트를 각 타입별로 구분해 사진과 그래픽을 통해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는 등 기존보다 컨텐츠를 다양하게 업데이트 하고 있다.
교통정보 프로그램은 고객의 현재 위치가 어디든 상관없이 모델하우스까지 가장 빨리 도착할 수 있는 각 도로 정보를 동영상 형태로 제공하고 있어서 내비게이션 활용에 익숙한 신세대 고객들로부터 호응이 높다.
회사 관계자는 "'e-편한세상' 홈페이지는'남양주 양지 e-편한세상'모델하우스를 오픈하는 시점인 지난 18일이후 하루 평균 접속 건수가 1만명에 달한다"며 "이는 통상적으로 분양을 실시했던 이전시점과 비교할 때 방문자수가 3배 이상 증가한 수치"라고 말했다.
'남양주 양지e-편한세상 모델하우스를 방문한 고객의 70% 정도가 20~30대의 젊은 실수요자들로 집계됐다. 지난 22~25일까지 실시한 청약접수 결과에서도 25평형과 34평형 일부 타입이 1,2순위에서 마감되는 등 젊은층이 많이 찾는 중소형 평형이 큰 인기를 끌었다.
대림산업은 6월과 8월 분양예정인 '오산 세마 e-편한세상'과'수원 권선 e-편한세상'에도 홈페이지를 이용한 온라인 마케팅을 대폭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이들 아파트의 경우도 20~30평형대의 중소형 평수가 전체 물량의 60% 이상을 차지한다.
이승호기자 simonlee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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