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이학렬기자]코스피지수가 1700을 앞둔 시점에서 운수창고업종만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31일 오후 2시27분 현재 운수창고업종지수는 전날보다 116.91포인트(3.88%) 내린 2899.53을 기록중이다.
이날 코스피 업종지수 중에서 유일하게 하락하고 있는 업종이다. 그동안 소외당했던 전기전자, 통신업도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 유독 운수창고업종만 내리고 있는 셈.
지수 역시 2%이상 강세를 보이고 있어 대조적이다.
이유는 현대상선의 급락때문이다. 이날 현대상선은 6만원까지 올랐으나 6만원을 끝으로 끝없이 하락하고 있다. 하한가에 가까운 8050원(14.64%) 내린 4만6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상선은 운수창고업종 종목중에서 시가총액이 가장 큰 종목이다. 대장주가 하락하고 있어 업종 지수 자체가 하락하고 있는 셈.
현대상선은 그동안 M&A이슈로 급등한 종목이다. 전날까지 10일연속 상승했고 이틀연속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주가는 3만원대 초반에서 정확히 6만원까지 올랐다.
이학렬기자 tootsie@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 미디어워치 & mediawatch.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