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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규창기자]코스닥시장의 활황으로 주식관련 사채의 주식전환 및 상장 차익이 지난해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증권선물거래소(KRX)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29일까지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 주식관련 사채의 총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986억원(51.03%) 증가한 8838억원에 달했다.

이들 사채의 주식전환 및 신주인수권 행사 총액도 4965억원으로 전년 대비 1103억원(28.56%) 증가했다. 또 같은 기간 상장차익은 지난해 1990억원에서 올해 3873억원으로 94.62%(1883억원)나 급증했다.

사채 종류별로는 CB가 상장총액이 1833억원으로 전년 대비 55.97% 증가했고 상장차익은 1047억원으로 작년에 비해 120.48%나 급증했다. BW로 인한 상장 차익 증가폭은 74.8%에 달했고, 상장총액은 44.8% 늘어난 3730억원이었다.

상장총액 비중은 해외BW가 2921억원으로 가장 높았으나 전환·행사 총액은 해외CB가 1742억원으로 더 많았다. 상장차익은 해외BW가 1534억원으로 가장 많은 이득을 거뒀고 이어 국내CB(1167억원), 해외CB(749억원), 국내BW(422억원) 순으로 차익이 높았다.

KRX는 "2005년 이후 꾸준한 코스닥지수 상승세에 따라 주식관련 사채의 전환 및 행사에 따른 상장금액과 상장차익이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인다"며 "상장총액 및 전환·행사총액 증가유보다 상장차익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특히 국내CB를 통한 상장총액은 26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3.86%나 급증했고 상장차익은 1167억원으로 같은 기간 4배나 증가했다.

한편 이 기간 CB와 BW 행사로 상장차익이 가장 컸던 코스닥 기업은 엔디코프로 상장총액 919억200만원 중 113억5400만원을 전환·행사해 805억4800만원의 상장차익을 올렸다. 이어 인투스(491억3700만원), UC아이콜스(271억4500만원), 아이메카(150억5800만원), 샤인시스템(121억8700만원), 소리바다(112억3900만원) 순으로 상장차익이 컸다.
이규창기자 ryan@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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