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이학렬기자][[특징주]시총 24.6조원…한전과 13000억 차이로 좁혀]
현대중공업이 10%이상 오르면서 한국전력 시가총액을 넘보고 있다.
31일 오후 1시31분 현재 현대중공업은 전날보다 3만500원(10.37%) 오른 32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24조6620억원이다.
현대중공업의 시가총액은 신한지주에 이어 한국전력까지 넘보고 있는 모습이다. 한국전력은 이날 약보합을 기록, 시가총액이 25조9514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현대중공업은 5월 한 달 동안에 86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21척 등 총 31척, 33억 달러(현대삼호중공업 7척, 7억 달러 포함)의 선박을 수주하며 금액기준 월간 최대수주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3월에도 총 24척, 26억 달러 어치의 선박을 수주하며 월간 최대 수주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회사측은 최근 선박 발주 증가세에 맞춰 주요 선주사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펼친 결과, 독일과 캐나다 선주사로부터 8천6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16척, 한진해운으로부터 동급 5척을 수주하는 등 컨테이너선에서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현대중공업은 올 들어 지난 5월 말까지 총 44척(현대삼호중공업11척 포함)의 컨테이너선을 수주했다. 특히 8000TEU급 이상 초대형 컨테이너선 분야에서 세계 시장의 45%인 80척(현대삼호중공업 25척 포함)을 수주잔량으로 보유하고 있다.
이학렬기자 toots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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