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김명룡기자] 오스코텍의 주가가 호재성 공시가 나온 이후 급락하고 있어 재료가 노출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오스코텍은 31일 오전 10시경 이탈리아 올리타리아(Olitalia)의 전제품에 대한 국내 독점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이 이를 통해 연간 200억원 이상의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고 설명할 정도로 호재성 공시다.
장개시 이후 1만6500원까지 상승했던 이 회사의 주가는 공시 이후 내림세로 돌아섰다. 오전 10시42분 현재 이회사의 주가는 4.14%하락한 1만51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오스코텍의 주가는 7.17% 올랐다. 거래량도 평상시의 4배 정도인 44만주나 됐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정보를 미리 입수한 세력이 선취매에 나섰고, 호재성 공시가 발표되자 물량을 처분한 것 아니냐’라는 의혹이 일고 있다.
김명룡기자 dragong@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 미디어워치 & mediawatch.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