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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익태기자][석유公 등 한국컨소시엄 지분 40% 보유]

한국석유공사를 비롯한 한국기업 컨소시엄이 탐사를 벌이고 있는 러시아 서캄차카 해상광구의 추정 매장량이 당초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100억배럴에 달하는 것으로 평가됐다.

31일 석유공사에 따르면 러시아 서캄차카 해상광구를 공동 탐사하고 있는 러시아 국영석유회사 로즈네프트와 한국 컨소시엄은 서캄차카 해상유전의 매장량 규모에 대해 세계적인 유전평가기관에 용역을 의뢰한 결과, 매장량이 100억배럴에 이른다는 답변을 최근 받았다.

서캄차카 해상광구는 로즈네프트와 한국컨소시엄이 2004년 9월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탐사를 진행해왔다. 당초 러시아 측의 지질조사만을 바탕으로 37억 배럴 가량의 석유가 매장됐을 것으로 추정됐다.

그러나 2차원 물리탐사 결과, 매장량이 당초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이 지금까지 해외에서 진행해온 유전개발 프로젝트 중 가장 큰 규모다.

한국컨소시엄은 전체 지분의 40%를 보유하고 있어 40억 배럴의 원유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컨소시엄 지분 중 50%는 석유공사가 보유하고 있고, 가스공사와 SK, GS칼텍스, 대우인터내셔널이 각 10%를 갖고 있다. 현대상사와 금호석유화학도 5%씩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컨소시엄과 로즈네프트는 연내 이 해상유전에 대한 3차원 탄성파 탐사를 통해 확정 매장량을 발표할 계획이다. 내년 하반기에는 시추작업에 들어가 2013년쯤 채굴이 이뤄진다.






김익태기자 epping@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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