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홍기삼기자][한화갤러리아, 조르디라반다 미술 작품으로 디자인한 쇼핑백 선보여]
갤러리아백화점은 유통업계에서 처음으로 백화점 쇼핑백과 갤러리아카드를 해외 유명 일러스트가 직접 디자인한 예술 작품으로 새롭게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지난해 해외 유명 일러스트레이터인 ‘조르디 라반다’에 백화점 쇼핑백과 갤러리아카드의 디자인을 의뢰해 1년간의 수정 작업을 거쳐 6월1일부터 전 점포를 대상으로 고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쇼핑백과 카드를 상품을 담거나 결제 수단 등의 사용 용도에서 현대적 감각과 세련된 이미지를 추구하는 문화 작품으로 표현, 백화점 이미지를 높이기 위한 매개체로 활용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미 3월부터 새로운 디자인으로 적용된 카드로 신규 발급에 들어간 갤러리아카드도 패션이 가미된 일러스트 디자인으로 개편했다.
새로운 디자인의 갤러리아카드에 대한 고객반응도 매우 높은 편이다. 3월∼5월까지 신규 발급고객의 수가 전년대비 30% 이상 증가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갤러리아백화점 김기홍 판촉팀장은 “최근 고객들이 원하는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고, 갤러리아백화점이 패션 트렌드를 선도하고 고객들에게 최상의 품질과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함축적인 차별화 이미지를 표현하기 위해 개편했다”고 말했다.
한편 1968년 우루과이 출생으로 3살 때 스페인으로 이주한 국보급 아티스트로 평가받고 있는 조르디 라반다는 1993년 데뷔 직후부터 ‘보그, 엘르’ 등 패션 매거진에 생동감있는 라이프스타일을 보여줘 전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홍기삼기자 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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