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문병환기자]성창에어텍은 미국 현지법인(SCA Inc.)이 현대자동차 알라바마(HMMA)의 1차협력업체로 등록됐다고 30일 밝혔다.
차량용 에어필터 및 차량용 공기청정기, 히터시스템 제조업체인 성창은 그동안 국내에서 완성차업체의 2차벤더로서 한라공조, 한국델파이, 대한칼소닉 등에 공급해왔다.
회사 관계자는 "미국법인이 제품 기술력을 평가받아 1차벤더 승인을 받음에 따라 2차벤더의 한계를 극복하고 글로벌화 및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1차벤더 등록에 따라 향후 기아자동차 조지아공장까지 완공될 경우 현대 기아로의 매출은 현재의 1,200만 달러 수준에서 향후 2010년에는 3,000만 달러 정도로 증가할 것으로 회사측은 내다봤다. 또한 현대 외에도 다른 세계적인 자동차메이커로의 공급가능성도 높아질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했다.
문병환기자 moon@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 미디어워치 & mediawatch.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