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최석환기자]
여행자가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해서 짐을 찾는데까지 걸리는 시간은 24분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은 28일 "올해 들어 3월까지 여행자가 우리나라 공·항만에 도착해 세관을 통과하기는데 걸리는 통관시간을 모니터링 한 결과 평균 19분이 소요됐다"며 이 같이 밝혔다.
관세청이 측정하는 통관시간은 항공기(선박) 도착부터 여행자가 수하물을 찾기까지 시간을 기준으로 한다.
모니터링 대상 공·항만은 인천공항을 비롯한 7개 공항과 5개 항만. 이 가운데 가장 빠른 공항은 광주로 13분대였으며, 항만중에는 군산항으로 12분대에 통관이 끝나는 것으로 집계됐다.
관세청 관계자는 "인천공항의 경우 우리나라 입국 여행자의 80%를 점하고 있고 비행기 도착 시간도 자주 겹치는데도 지난 2004년 하반기 이후 지속적으로 25분대의 통관시간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일반 여행자의 통관시간 20분은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기탁수화물 처리 권고기준인 45분과 인천국제공항공사 처리기준인 30분 등을 고래할 때 세계 최고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최석환기자 neok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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