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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여 정구 금메달..유도 공자영 은 확보

  • 연합
  • 등록 2006.12.03 23:00:52

사격.사이클, 메달 추가
수영 박태환 자유형 200m 결선 진출


정구 여자대표팀이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한국에 도하아시안게임 두번째 금메달을 선사했다.


간판스타 김경련(안성시청)이 이끄는 정구 여자 대표팀은 3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칼리파 정구코트에서 벌어진 단체전 결승에서 일본에 2-1 뒤집기승을 거둬
정구가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1994년 히로시마 대회 이후 4연패 위업을
달성했다.


복식 2경기, 단식 1경기로 치러지는 단체전에서 첫 복식 경기를 내준 한국은 단
식에 나선 김경련이 일본의 쓰지 미와에게 0-3까지 밀려 패색이 짙었으나 이후 3경
기를 따내는 괴력을 발휘하며 승부를 뒤집었다.


세 번째 복식 경기에서도 김지은(농협중앙회)-이경표(안성시청)조가 우에하라
에리-하마나카 히로미조에 첫 게임을 따낸 뒤 내리 3게임을 내줘 1-3으로 몰렸지만
네트 앞에서 상대 스트로크를 끊어 치는 전략이 통해 타이브레이크 접전 끝에 5-4로
이기고 역전드라마의 대미를 장식했다.


여자팀과 함께 4강에 동반 진출했던 남자대표팀은 지난 1998년 방콕 대회 이후
3연패를 노렸지만 동메달에 그쳤다.


사격과 사이클도 은메달과 동메달을 추가했다.


진종오(KT)와 이대명(송현고), 김영욱(경북체육회)으로 구성된 공기권총 대표팀
은 도하 외곽의 루사일사격장에서 열린 남자 10공기권총 본선에서 1천739점을 합
작해 중국(1천744점)에 이어 은메달을 따냈다.


진종오는 남자 10공기권총에서도 동메달을 보탰다.


박봉덕(부산체육회), 이현태(KT), 전동주(경기도청)도 남자 50소총복사 단체
전에서 총점 1천758점을 쏴 카자흐스탄(1천762점)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전날 금메달 6개를 휩쓴 중국은 이 종목에서 1천752점으로 3위에 머물러 이번
대회 사격 종목에서 처음으로 금메달을 놓쳤다.


부순희(창원경륜공단), 김병희(상무), 이호림(서울체고)은 여자 10공기권총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땄다.


사이클 남자 개인도로에서는 박성백(서울시청)이 도하 시내도로 156.4km 구간에
서 치러진 사이클 첫날 남자 개인도로 결승에서 3시간45분2초의 기록으로 1,2위와
동시간대에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간발의 차이로 3위로 밀렸다.


금메달 기대주들도 예선 경기에서 선전을 펼치며 기대에 부응했다.


'마린보이' 박태환(경기고)은 하마드 아쿠아틱센터에서 벌어진 대회 경영 남자
자유형 200m 예선에서 1분49초75에 물살을 갈라 전체 35명 선수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으로 결선에 진출했다.


박태환의 뒤를 이어 일본의 호소카와 다이스케가 1분50초14였고 라이벌 장린(중
국)은 1분50초96에 4위로 예선을 통과했다.


여자유도 63급 공자영(21.용인대)은 준결승에서 2004년 아테네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 다니모토 아유미(일본)를 한판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 수유후아(중국)와 금
메달을 놓고 다투게 됐다.


남자 90급 황희태(상무), 여자 70급 배은혜(동해시청)도 4강에 진출했다.


특히 이 체급에서 2005년 세계선수권대회를 제패했던 이즈미 히로시(일본)가 1
회전에서 막심 라코프(카자흐스탄)에 져 탈락, 황희태의 금메달 전망은 더욱 밝아졌
다.


그러나 금메달 후보였던 남자 81급 권영우(KRA)는 1회전에서 오노 다카시(일
본)에 한판으로 패했다.

 

 

(도하=연합뉴스) 특별취재단
c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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