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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로라 '스퀘어드' 한국에 제일먼저 출시


최근 세계 휴대폰 시장에서 추락을 거듭하고 있는 모토로라가 '감성 디자인'을 내세워 야심작으로 만든 '레이저 스퀘어드'를 내놨다. 모토로라의 강점인 심플하면서도 강력한 이미지의 디자인이 이번 신제품에 강하게 반영됐다.

모토로라는 '레이저 스퀘어드'를 오는 6월 한국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세계시장에 7월에 내놓을 신제품이 한국에서는 한달 먼저 나오는 것이다. 그만큼 한국시장에 거는 기대가 크다는 것.

현재 모토로라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뒤를 이어 국내 휴대폰 시장 3위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세계시장에서는 추락을 거듭하고 있지만 한국에서는 오히려 시장점유율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시장 3위 업체인 팬택이 경영난을 겪는 와중에 기회를 얻은 것이다.

이 때문에 3위 자리 탈환을 노리는 팬택계열과 야심작 신제품을 한국시장에 가장 먼저 선보이면서 기대를 표명하고 있는 모토로라가 하반기 국내 휴대폰 시장에서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게 될 것으로 보인다.

모토로라는 17일 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탠덤 디스플레이' 기술을 적용해 휴대폰 두께를 11.9mm까지 얇게 하고 휴대폰 외장의 이음새를 최소화해 깔끔한 디자인을 구현한 폴더형 휴대폰 '레이저 스퀘어드'를 한국 소비자들에게 공개했다.

'탠덤 디스플레이'기술은 폴더 외부에 있는 디스플레이와 내부 디스플레이를 한 장 처럼 만들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두 장의 디스플레이 사이에 들어가는 부품을 최소화해 휴대폰을 더 슬림하게 만들 수 있게 하는 것이다. 마치 '한 장 같은 두 장'의 디스플레이가 되는 것이다.

또 외부 디스플레이 위에는 폴더 윗면에 있는 카메라까지 강화유리로 덮었다. 휴대폰 외부의 이음새를 없애 깔끔한 바디라인을 만들어낸 것이다. 강화유리는 휴대폰 외부의 잔 흠집도 막아준다.

외부 디스플레이 하단은 터치스크린이다. 터치스크린을 이용하면 폴더를 열지 않고도 음악듣기, 문자메시지(SMS) 확인 등 12가지 기능을 작동시킬 수 있다. 전화를 받거나 걸 때는 폴더를 열어야 하지만 이외에 대부분 휴대폰의 기능은 폴더를 열지 않은 채 이용할 수 있어 편리성이 높아진게 특징이다. 터치스크린은 메뉴를 누를 때 마다 가벼운 진동을 하도록 해 터치스크린의 오작동을 줄일 수 있도록 배려했다.

길현창 모토로라코리아 사장은 "'레이저 스퀘어드'는 레이저2가 아니라 전혀 새로운 혁신적인 휴대폰"이라고 강조했다. 또 "세계시장에 1억대 이상이 팔린 레이저 이상의 선전을 기대한다"며 "한국에서 역시 현재의 시장점유율을 유지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레이저 스퀘어드'는 기존 모토로라 휴대폰과 마찬가지로 SK텔레콤 가입자만 사용할 수 있다. 아직 구체적인 출시가격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길 사장은 설명했다.

한편 모토로라코리아는 현재 검정과 짙은 회색으로만 나와있는 '레이저 스퀘어드'의 시장반응을 봐가면서 추가 색상의 제품을 내놓을 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cafe9@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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