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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원 의원들이 다음 달 1일 사상 처음으로 개성공단을 찾는다.


통일부 당국자는 30일 "개성공단 방문을 희망한 미 하원 의원들에 대해 북측이 오늘 초청장을 발급했다"고 말했다.


당초 방문단은 민주당 소속인 짐 맥더모트, 마이클 혼다, 에디 버니스 존슨, 엔니 팔리오마바에가 의원과 공화당 소속인 제임스 센젠브레너, 필 잉글리시 의원 등 6명이었지만 공화당 소속 의원 2명이 개인사정으로 방문을 취소해 민주당 소속 의원4명만 방북하게 됐다.


초청장은 공화당 소속 의원들에게도 발급됐다.


방문단은 김동근 개성공단관리위원회 위원장을 만나고 입주기업을 시찰한 뒤 돌아올 예정이다.


그동안 유럽연합(EU) 의원들과 미 의원 보좌관들이 개성공단을 찾은 적은 있지만 미국 의회 의원들이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 의원들의 이번 방문은 개성공단 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알려져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에서 미국이 부정적 입장을 갖고 있는 개성공단 제품의 한국산 인정문제에 돌파구가 마련될 지 주목된다.


한.미.일 의원회의 참석차 한국에 체류중인 이들의 방북에는 열린우리당 정의용(鄭義溶), 유재건(柳在乾), 채수찬(蔡秀燦) 의원 등도 동행한다.


한편 통일부에 따르면 투자시찰을 목적으로 11월에 개성공단을 찾은 인원은 총 670명으로 지난달(360명)보다 크게 늘었고 북한의 미사일 발사 이전인 6월(591명)보다도 많았다.

 

(서울=연합뉴스) 이정진 기자
transi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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