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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회장 장녀 조현아, 칼호텔네크워크 이사로

한진그룹 오너 3세 체제 가속화



조양호 한진[002320]그룹 회장의 장녀 조현아(33) 대한항공[003490] 상무가 그룹 계열사인 칼호텔네크워크 이사에 올랐다.

29일 한진에 따르면 조현아 상무는 지난달 초 한진그룹의 호텔 계열사인 칼호텔네크워크 등기이사에 올랐다.

한진측은 "조현아 상무가 지난달에 칼호텔네크워크에 등기이사에 등재된 걸로 알고 있다"면서 "호텔 분야에 관심이 많아 이사에 오른 것으로 알고 있으며 호텔 운영에는 직접 관여하지 않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999년 대한항공 호텔면세사업부에 입사한 조현아 상무는 2005년 상무보에서 불과 1년만에 기내식사업본부장인 상무로 초고속 승진한 터라 이번 칼호텔네크워크 등기이사 선임을 보는 주변의 시각이 남다르다.

칼호텔네크워크는 인천 하얏트 리젠시 호텔을 운영하는 한진그룹의 호텔 계열사로 규모는 크지 않지만 등기 이사로 포진했다는 점에서 남동생 조원태씨와 함께 3세 경영 체제 구축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지난해 말 승진인사로 대한항공 자재부 총괄팀장을 맡으며 상무보에 오른 조원태(31)씨도 조현아씨가 칼호텔네트워크 등기이사에 등재된 것과 비슷한 시기인 지난달 5일 그룹 통신네트워크망 관리를 담당하는 유니컨버스 대표이사에 올랐기 때문이다.

특히 이들 남매의 공통점은 각자 관심 있는 분야를 선택했다는 것으로 코넬대 호텔경영학과를 졸업한 조현아 상무는 호텔 계열사 등기이사에 올랐고 2003년 한진정보통신 차장으로 입사한 조원태 상무보는 정보통신 계열사를 맡았다.

한진 관계자는 "오너 3세들이 대한항공에서 업무 능력을 인정받으면서 추가로 관심이 있는 다른 계열사 일도 맡고 있어 특별히 의미를 둘 일은 아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president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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