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보 및 독자의견
후원안내 정기구독 미디어워치샵

기타


배너

국방부 '각의 통과한 파병연장안 그대로 국회상정'

"국회 결정에 따르겠다"

  • 연합
  • 등록 2006.11.30 11:00:29


국방부는 30일 자이툰부대 파병연장동의안 수정여부와 관련, "국무회의에서 의결한 자이툰부대 파병 연장 동의안 및 감축 계획서를 원안대로 국회에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이날 "정부의 입장은 2007년 중에 이라크와 동맹국 동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임무를 종결할 수 있는 계획을 수립한다는 것"이라며 "지난 28일 국무회의에서 의결한 `이라크 주둔 국군 부대의 파견 연장 동의안 및 감축 계획안'을 국회에 그대로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와 열린우리당이 `2007년 6월까지 이라크 상황 등을 고려해 자이툰 부대의 임무종결 계획을 수립하고 임무종결 시한을 2007년 내로 한다'고 합의했다는 열린우리당의 발표와 관련, "그것은 열린우리당의 입장"이라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정부가 제출한 안을 국회에서 수정, 의결하면 따르겠다는 것이 정부의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국회 논의과정에서 열린우리당의 입장대로 `2007년 6월까지 이라크 상황 등을 고려해 자이툰 부대의 임무종결 계획을 수립하고 임무종결 시한을 2007년 내로한다'는 내용으로 수정 의결되면 정부는 수용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국방부는 그동안 당정협의 과정에서 미국의 이라크 정책 수정 여부가 결론나지 않았고 동맹국이 이라크에서 철수할 지 여부가 명확하지 않은 상황에서 '철군계획서'를 제출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그러나 국회논의 과정에서 여당의 입장이 관철된다면 부대가 평화.재건 임무를 수행한 지 3년 3개월여 만인 내년 12월까지 모든 임무를 종결짓고 귀환하게 된다.


자이툰부대는 2004년 9월부터 이라크북부 아르빌에서 평화.재건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threek@yna.co.kr



배너

배너

배너

미디어워치 일시후원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현대사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