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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브랜드 가치 8천659억달러..세계 10위

  • 연합
  • 등록 2006.11.29 09:00:42

기업은 삼성전자 10조2천억으로 최고
금융은 국민은행 2조5천억, 삼성생명 3조9천억


브랜드로서 '한국'의 가치를 화폐로 환산하면 8천659억달러로 세계 10위에 해당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산업정책연구원은 29일 서울과학종합대학원에서 열린 '브랜드 콘퍼런스 2006'에서 세계 39개국의 브랜드 가치를 평가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연구원이 매년 평가하는 국가 브랜드 가치는 최근 3년간 제품.서비스 수출액, 관광수입 등과 국가경쟁력 지수, 세계 67개국 1천470명을 대상으로 한 심리적 친근도와 국가 브랜드 전략활동에 대한 설문 결과를 토대로 산출되며 지난해 한국의 국가 브랜드 가치는 5천948억달러로 세계 13위였으나 올해는 3계단 상승했다.


연구원 관계자는 "한국의 국가 브랜드 가치순위가 높아진 것은 평가 구성항목중 설문 대상자들이 해당국에 대해 가진 심리적 친근도와 각국의 브랜드 가치 향상노력을 평가하는 '국가 브랜드 파워지수'가 올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독일 월드컵 당시 기업들의 적극적 스폰서 활동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당선 등으로 브랜드 파워지수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는 게 연구원의 설명이다.


전체 순위에서는 미국의 국가 브랜드 가치가 7조2천13억달러로 지난해에 이어 1위였고 독일과 영국이 각각 4조8천620억달러, 2조7천656억달러로 뒤를 이었다. 일본과 중국의 브랜드 가치는 2조6천551억달러, 1조2천243억달러로 각각 5위와 9위에 올랐다.


국내 제조 및 서비스기업 브랜드 가치 평가에서는 삼성전자가 10조2천342억원으로 2위 현대차(4조9천594억원)를 2배 이상 차이로 제치고 7년 연속 최고 브랜드로 선정됐다.


별도로 평가된 은행과 보험부문에서는 각각 2조5천245억원, 3조9천431억원의 가치를 가진 것으로 평가된 국민은행과 삼성생명이 수위에 올랐다.


한편, 이날 브랜드 가치평가 결과 발표와 함께 거행된 '대한민국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는 통합 브랜드를 통해 브랜드를 체계적으로 육성해온 삼성화재에 대통령상이, LG생활건강 화장품부문에 국무총리상이 수여됐고 두산 주류사업부문과 광주시 남구청이 산업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 기자
jski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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