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은 지난 6월 4일 태블릿 특검 추진 관련 기자회견 현장에게 미국의 고든창 변호사에게 보낸 편지를 낭독하며 “문재인 치하에서 태블릿PC 재판은 공정하게 진행될 가능성이 희박하다”라며 “미국의 재판 감시단을 파견해달라”고 요청했다. 먼저 변 고문은 “고든 창 변호사, 타라 오 박사 등등 20여명의 미국 지식인들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공개한 경고장은 재판부에 전달이 됐고, 저는 그 뒤로 석방이 됐다”며 “문재인 정권의 치하에서 미국의 지식인들이 관심을 보여주지 않았다면 석방을 장담할 수 없었다”라고 감사의 뜻부터 전했다. 여기서 변 고문이 언급한 ‘경고장’이란, 지난 4월 30일 태블릿 2심 재판부에 제출된 해외 지식인들의 탄원서다. 고든 창 변호사, 타라오 박사 등은 탄원서를 통해 “대한민국 정부가 정치적 발언을 규제하기 위한 목적으로 명예훼손법을 사용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명하며, 태블릿 2심 재판부에 변희재 대표고문과 황의원 대표이사의 석방을 촉구한 바 있다. (관련기사 : 해외 지식인들 “문재인, 명예훼손법으로 정치적 반대자 억압...크게 실망”) 이어 변 고문은 “문재인은 박근혜 탄핵을 위한 수사를 주도한 윤석열을 서울중앙지검장으
애국우파 시민들이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태블릿PC 발언을 성토하며 공식 사과를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오 전 시장은 이전에 자유한국당 당대표 선거 당시 태블릿PC가 조작이 아니라고 주장해 논란을 일으켰다. 'JTBC 태블릿PC 조작보도‧검찰공모 관련 특검추진 및 진상규명위원회'(약칭 태블릿 특검추진위)는 21일 오후 4시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오 전 시장의 법률사무소 앞에서 집회를 열고 “오세훈은 태블릿PC 망언을 사과하라”는 구호를 외쳤다. 집회에는 태블릿 특검추진위 오영국 공동대표와 성호스님을 비롯해 약 40명의 애국우파 시민들과 7개의 우파 유투버 채널이 참석했다. 앞서 지난 2월 오세훈 전 시장은 자유한국당 당대표 선거 과정에서 “태블릿PC는 조작이 아니라고 결론이 났다”는 입장을 밝혀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당시 옥중에 있던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은 오 전 서울시장에게 태블릿 조작 사건을 자세히 설명해주겠다는 내용의 편지를 보냈다. 하지만 이후에도 오 전 시장이 무대응으로 일관하자 변 대표고문은 지난 12일, “6월 19일까지 태블릿 망언 관련, 즉각 사과와 정정을 하기 바란다”는 내용의 서신을 다시 오 전 시장에게 전달했다. (관련기사 : 변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장자연 사건 거짓 증언 의혹을 사는 윤지오 씨에 관한 해명글을 페이스북에 올린 당일, U-20 월드컵 결승전을 보러 출국했다는 소식에 마음이 가장 불편했을 사람은 아무래도 윤지오에 후원금을 보냈던 피해자들일 것이다. 언론에 의하면 윤지오는 1억 5천만원이 넘는 후원금을 모았는데, 윤씨를 후원했던 후원자 439명이 윤씨를 상대로 후원금 반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낸 상태라고 한다. 결국 장자연 리스트는 가짜였다는 것이 법무부 검찰과거사진상위원회 진상조사단 최종 조사결과를 통해 다시 한 번 확인되자 이 과정에서 윤지오의 돌출발언과 기행, 거짓말에 속은 것을 안 피해자들이 집단행동에 나선 셈이다. 안민석은 윤지오가 사기혐의로 피소당하고 온갖 거짓말 논란으로 여론이 악화되자 “최근 선한 의도로 윤지오 증인을 도우려 했던 여야 국회의원들이 난처한 입장에 처했다”며 동료 국회의원들에게 사과했다. 그러나 정작 피해자인 윤지오 후원자들과 안민석의 말을 믿었다 뒤통수를 맞은 국민에게는 사과 한 마디 하지 않았다. 윤 씨의 후원금 모금이 시작된 시점은 안민석이 주도한 국회 북콘서트 직후였다고 한다. 피해자들은 윤지오가 진실하다고 믿고 그의 용기에 감동
가짜뉴스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는 명분을 걸고 ‘허위조작정보 자율규제 협의체(이하 협의체)’가 11일 출범했다. 그동안 말로만 떠돌던 정권의 유튜브 탄압 구체적 방법론이 수면위로 떠오른 셈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이 협의체는 아무리 그럴싸한 명분을 앞세워도 유튜브를 장악한 보수우파의 입에 재갈을 채우기 위한 목적성을 가진 협의체라는 점을 부인할 수 없다. 다시 말해 이 협의체는 보수우파가 찍 소리조차 낼 수 없도록 하기 위한 또 다른 탄압 수단에 불과하다는 얘기다. 문재인 정권 보호차원이든 내년 총선과 다가올 대선 대비차원이든 재갈을 물리고 족쇄를 채우겠다는 목적은 같다고 생각한다. 기성 미디어가 권력과 언론노조에 직간접적으로 장악되자 갈 곳 없는 보수우파가 어쩌다 궁여지책으로 몰려간 유튜브를 겨냥한 마지막 소탕작전이란 성격을 띠고 있는 것이다. 아이러니하게도 보수우파가 1인 미디어로 상징되는 유튜브를 장악하지 못했더라면 애초 이런 협의체는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 현 정권과 소위 언론노조 진영, 지지세력이 띄운 ‘허위조작정보 자율규제 협의체’를 보면 탄압의 기술도 점점 세련되어진다고 느낀다. 마치 거친 고문이 익숙한 악랄한 고문기술자들이 인권 탄압 비판을 의식
정가에서 막말의 원조를 꼽으라 하면 아무래도 김홍신 전 의원의 ‘공업용 미싱’ 발언을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다. 1998년 지방선거 당시 경기도 시흥 한나라당(자유한국당 전신) 정당연설회에서 김대중 정권을 비판하던 김 의원이 시중의 우스갯소리라며 ‘염라대왕의 바늘 뜸’을 인용한 것이 발단이 됐다. 당시 발언을 추리면 이렇다. ‘살아생전에 거짓말 많이 하고 나쁜 짓 많이 하면 죽어서 염라대왕이 잘못한 것만큼 바늘로 한뜸 한뜸 뜬다고 한다. 김대중 대통령, 임창렬 후보는 아마 염라대왕 앞에 끌려가면 거짓말도 많이 하고 너무 많은 사람을 속였기 때문에, 바늘로 뜰 시간이 없어 공업용 미싱으로 드륵드륵 박아야 할 것이다.’ 당시 공방은 매우 뜨거웠는데 언론 보도 중 필자 눈에 들어온 한 기사 내용이 재미있다. “미싱을 보낼테니 김홍신 의원 입부터 꿰매라”며 한 시민이 한나라당 총재실에 항의했고 총재실 한 직원은 “기왕 보내려면 공업용으로 보내라”고 응수했다는 보도였다. ‘국민은 왕’이란 인식 ‘시민의 갑질’을 당연시 하는 요즘 야당 같아선 생각하기 힘든 꽤 강한 응대였다. ‘1984’로 유명한 영국 작가 조지 오웰은 정치와 언어가 뗄 수 없는 밀접한 관계(정치와 영
성제준TV로 잘 알려진 대표적인 유투브 시사평론가 성제준이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을 비판하고 나섰다. 율사 출신인 이들이 단지 1심이 끝났을 뿐인 태블릿 재판에 부당하게 권위를 부여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성 평론가는 지난 7일과 8일,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성제준TV’를 통해 이같은 내용의 영상 칼럼(▲ ‘황교안의 문제점’, ▲ ‘변희재를 바라보며’) 2편을 공개했다. 이날 성제준 평론가는 우리나라의 재판 제도는 기본적으로 3심제라는 점을 짚으면서 황 대표와 오 전 시장이 밝힌 ‘태블릿 재판 1심 판결을 존중한다’는 식 입장의 문제점을 예리하게 비판했다. 올해 2월 오세훈 전 시장은 자유한국당 대표 선출 경선 토론회에 나와 “태블릿PC는 조작이 아니라고 결론이 났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오 전 시장은 토론회에서 태블릿 조작설에 동의한다는 입장을 밝혔던 당시 황교안 후보에게 태블릿재판 1심 판결을 존중하라고 다그치는 식 질문까지 던졌었다. 황교안 대표도 최근 갑자기 태블릿 재판 1심 판결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오 전 시장과의 격돌 이후 태블릿 조작설에 계속 침묵해왔던 황 대표는 지난 4일, 중앙일보와의 당대표 취임
위안부상과 노무동원 노동자상 설치를 반대하며 한국 사회의 '반일강박관념'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 역사적 시민집회가 지난 5일 서울 광화문에서 개최됐다. 이날 ‘위안부와 노무동원노동자 동상설치를 반대하는 모임(동상반대모임)’, ‘반일민족주의를 반대하는 모임’, ‘한국근현대사연구회(한사련)’, ‘국사교과서연구소’ 등 4개 시민단체는 오후 6시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집회를 열고 “위안부상과 노무동원 노동자상의 설치를 당장 취소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우연 낙성대 경제연구소 연구위원, 주동식 제3의길 편집장, 최덕효 한국인권뉴스 대표, 김기수 변호사, 이인철 변호사, 김병헌 국사교과서연구소 소장, 손기호 한국근현대사연구회 대표, 주대환 플랫폼자유와공화 공동의장, 박인환 바른사회시민회의 공동대표, 이경자 공교육 살리기 학부모 연합 대표, 조형곤 비상국민회의 집행위원,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 황의원 미디어워치 대표이사 등 20여명의 지식인들과 일반 시민들이 참석했다. 우리나라와 일본의 기자 5~6명도 현장을 취재했다. 이들은 팜플렛 배포와 성명서 낭독 등을 통해 위안부상과 노무동원 노동자상이 역사를 왜곡하고 한일관계를 파탄내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친문 방송인 김제동이 6월 15일 예정돼 있던 대전 대덕구청이 주최하는 1시간 30분짜리 강연을 논란 끝에 취소했다. 두 시간도 채 안 되는 강연료가 일반 직장인 연봉 절반에 가까운 1550만원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분노한 여론이 끓어오르자 마지못해 선택한 조치였다. 결국 해프닝으로 끝났지만 필자는 이번 논란을 되짚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단순히 도덕성과 혈세 낭비 문제가 논란이 됐지만 이번 강연에 숨어 있는 심각한 위법성은 모르고 지나갔을 수 있기 때문이다. 만일 여론이 일어나지 않아 강연이 그대로 진행됐다면 김제동과 대덕구 관계자들은 처벌을 피하기 어려웠을지 모른다. 개요는 이렇다. 김제동은 6월 15일 한남대학교 성지관에서 강연을 갖기로 했다. 지역 중·고등학생과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하는 강연으로 ‘대덕구와 김제동이 함께하는 청소년 아카데미’라는 이름으로 열릴 예정이었다. 대덕구가 김제동에게 지급할 강연료는 1550만원이고, 강연 참가자들은 수강료나 참가비를 내지 않는 행사다. 김제동의 출연료는 구예산(국비지원)으로 지급된다. 김제동의 고액 강연료가 알려지자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소속 정치인들은 “재정이 16%대로 열악한 대덕구가 높은 강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4일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태블릿PC 조작설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정이 된 것처럼 입장을 밝혀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그와 홍석현 중앙홀딩스 회장의 과거 인연을 조명했던 2월 27일자 뉴데일리 보도에 다시 눈길이 쏠린다. 당시는 자유한국당 당대표 경선이 있던 시기. 황교안 당시 후보가 한 방송 토론회에서 '태블릿PC 조작 가능성'을 제기하자, 중앙일보가 연일 비판 기사를 쏟아내던 때였다. 뉴데일리는 <"태블릿 조작 가능성" 꺼내자… 황교안 때리는 중앙>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황 후보와 중앙일보는 14년 전인 2005년에도 '깊은 인연'을 맺은 바 있다”고 보도했다. 2005년은 황 대표가 서울중앙지검 2차장 검사로 일하던 시기였다. 뉴데일리는 “(2005년) '삼성 X파일' 사건 당시 홍석현 현 중앙홀딩스 회장은 주미대사직을 맡고 있었다”며 “참여연대가 '삼성 X파일' 사건 관련자 20여명을 검찰에 고발했고, 홍 회장은 검찰 수사가 시작되자 주미대사직에서 사퇴했다”고 전했다. 이어 “당시 서울중앙지검 2차장 검사로 '삼성 X파일' 사건을 진두지휘한 사람이 황교안 후보”라며 “검찰은 고발 이후 142일간 수사를 벌였
보수우파가 유튜브를 평정하고 있는 현상을 두고 최근 조선일보와 중앙일보가 제 각각 논조로 쓴 기사가 흥미롭게 다가온다. 조선일보가 뽑은 제목은 <유튜브 백가쟁명 시대...정치·경제·사회 ‘톱 10’ 중 우파 논객 7명>이고 중앙일보의 기사 제목은 <유튜브에 쏠리는 한국당…창구 확장일까 극우화 자충수일까>였다. 기사 모두 유튜브 관련 통계 업체 빅풋(Bigfoot)의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했는데, 전자(조선일보)는 한국인이 개설한 정치·사회·경제 관련 채널 중 구독자 수 상위 10개 중 7개가 50대 이상 보수 논객이 운영하는 채널로 유튜브가 중장년의 중요 소통창구가 되었다는 점에 포커스를 맞췄다. 반면 후자(중앙일보)는 해당 분야 채널 중 누적 조회 수 기준 상위 10개 중 7개가 우파 논객이 운영하는 채널로 자유한국당과 이들 유튜브 채널의 소통현상을 집중적으로 조명한 것이었다. 필자의 관심을 끈 기사는 중앙일보의 기사였다. 왜냐하면 미디어 혁신의 선두주자라 할 수 있는 유튜브에 구닥다리 올드한 이미지의 보수우파가 왜 몰려가는지,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보수우파가 어떻게 미디어혁명 조류에 한 일원으로 참여하게 되었는지, 소위 대한민국 주류
방송통신위원회의 낯 뜨거운 자화자찬이 우리를 부끄럽게 한다. 이효성 위원장이 이끄는 제4기 방통위가 지난 2년 간 성과 중 하나로 ‘국경없는 기자회’가 발표한 언론자유지수 순위 상승을 꼽았다. 문재인 정권 출범 전 63위였던 기록이 작년 43위로 올해 41위로 올라 아시아지역에서 1위로 나타났으니, 그러한 성과가 언론 독립과 표현의 자유 향상을 위해 노력한 자신들 공이 아니냐는 주장이다. 좌파정권의 뻔뻔함은 늘 그렇듯 많은 국민들을 실소하게 만든다. 이들이 언론탄압 비판을 받을 때마다 정당성의 근거로 흔히 내세우는 성적표가 바로 국경없는 기자회가 발표한 언론자유지수라는 것이다. 겉으로 그럴 듯 해보이지만 내막을 알고 보면 허깨비 같은 성적표라는 것을 금방 알 수 있다. 우선 국경없는 기자회가 어떤 단체인지 알 필요가 있다. 위키백과 소개에 의하면 국경없는 기자회(프랑스어: Reporters sans frontières, 영어: Reporters Without Borders)는 언론의 자유를 증진할 목적으로 1985년 프랑스의 전 라디오 기자 로베르 메나르에 의해 파리에서 조직된 국제 비정부 기구이다. 줄여서 RSF라고도 하며, RSF는 국제표현자유교류 소속
태블릿PC 진상규명을 추적하는 시민단체가 JTBC-검찰 공모 의혹에 관한 근거들을 공개하는 기자회견을 연다. ‘JTBC 태블릿PC조작보도·검찰공모 관련 특검추진 및 진상규명위원회(오영국‧도태우‧김경혜 공동대표)’는 다음달4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실에서‘검찰도 공모한 JTBC 태블릿PC 조작 특검추진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조원진 대한애국당 의원 겸 당대표,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 박대출 자유한국당 의원이 참석해 격려사를 할 예정이다. 세 사람은 태블릿PC 특검법안에 가장 앞장서서 서명한 현역 의원들 중 하나다. 진상규명위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도태우 변호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포렌식 자료를 분석해서 찾아낸,검찰과 JTBC의 증거조작 기록을 공개한다. 특히, 이날 기자회견에는변희재 본지 대표고문이 특별초청 자격으로 참석해, 자신의 사전 구속부터 보석 석방까지의 소회도 밝힐 계획이다. 한편, 지난 1월 15일 대한애국당 대표와 자유한국당 김진태‧박대출‧이장우‧정종섭‧홍문종‧서청원‧이주영‧김태흠‧윤상현‧윤상직‧김규환 의원 등 12명은 ‘JTBC 태블릿 PC 등 조작 사건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법원이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과 황의원 대표이사의 보석 허가 여부를 다음 재판(23일 예정) 전까지 결정하겠다고 통보한 가운데, 박한명 미디어비평가(미디어연대 정책위원장, 전 미디어펜 논설주간)는 “세계의 오피니언 리더들이좌우 이념을 뛰어넘어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의 표현의 자유를 걱정하고 있다”며 변 고문과 황 대표의석방을 촉구했다. 박 비평가는 지난 6일 미래한국 ‘변희재를 순교자로 만들려는 세력들'이란 제목의 칼럼에서 “명분도 근거도 희박한 언론인 구속을 끝까지 고집한다는 것은 정치적 반대세력을 탄압한다는 세계의 조롱과 비난만 끌어낼 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관련 기사 :박한명 미디어비평가 “태블릿PC 재판 변희재 보석 허가하라” 미래한국 칼럼) 이날 그는 “변희재 석방 여부는 국내 문제가 아니라 이미 미국과 유럽 아시아 등 세계가 눈여겨보는 핵심 이슈”라고 강조하면서 “미국 워싱턴 DC의 오피니언 리더들과 교수 등 학자, 변호사와 같은 법률가, 그리고 인권운동가들이 좌우 이념을 뛰어넘어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의 언론자유, 표현의 자유를 걱정하는 목소리를 담은 서신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공개적으로 보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들의 모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