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광한 MBC 사장이 25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20회 장한 고대언론인상’ 시상식에서 목소리가 큰 소수에 끌려가다시피 하고 있는 현재 우리 사회의 적폐를 겨냥한 듯 “보이지 않는 다수의 목소리 생각하겠다”고 밝혔다.수상의 영예를 안은 안 사장은 이날 수상 소감으로 “경영자의 신분으로 이런 상을 받게 돼 혹여 다른 사람 몫을 하나 빼앗는 것이 아닌가 민망한 생각이 든다”며 “언론인으로서 보이지 않는 다수의 목소리에 대한 생각을 평소에도 하고 살아야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안 사장은 또한 “앞으로 관련된 모임 등을 만들어 고대 언론인 인맥을 굳건히 하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안 사장은 “언론이 지닌 막강한 영향력에는 책임이 따른다”며 “‘공정성’을 끝없이 추구해야하는 가치로 삼겠다”고 밝혔다.고려대 신문방송학과 76학번인 안 사장은 1982년 MBC 입사했다. 교양제작국 기획제작부 프로듀서, 영화부장, 편성국장, 편성본부장 등을 거쳤으며, 2011년 부사장, 2013년 MBC 플러스미디어 대표이사, MBC 스포츠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현재 MBC 사장과 한국방송협회장에 재임 중이다.소훈영 기자 firewinezero@gmail.com
세월호 희생자 ‘유민 아빠’ 김영오씨의 아빠답지 않은 사실이 속속 알려지면서 온라인 민심이 들끓자 김씨의 단식 투쟁을 사실상 거들었던 경향신문이 온라인 판에 이란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김씨가 이혼 후 아이들을 잘 돌보지 않았다는 데 비난 여론이 폭주하면서 단식 투쟁의 명분을 잃어가자 돌아서는 민심을 막기 위한 조치로 보이지만 여전히 네티즌들의 반응을 싸늘했다.경향신문은 이 기사에서 “단식 중인 세월호 유가족 ‘유민 아빠’ 김영오씨가 둘째 딸 김유나양과 함께 찍은 사진이 눈길을 모으고 있다”며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김씨와 고 유민양의 동생 유나양이 함께 찍은 사진이 올라왔다. 부녀는 김씨가 입원해있는 병원 침상에 함께 누워있다. 두 사람의 표정은 어느 때보다 편안해 보였다”고 전했다. 이어 기사는 “유나양은 가족사 논란에 대해 24일 오마이뉴스와 인터뷰에서 “아빠가 항상 먼저 연락을 해왔고 전화를 끊을 때는 사랑한다고 말을 했다”, “아빠랑 있으면 아빠 곁에서 자고 싶고 특히 언니가 아빠를 안고 잠들었었다. 우리를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느껴왔다”고 말했다”면서 이어 “삼촌은 아빠가 나쁜 사람이라고 글을 썼는데 저로서는 당황스러웠다”며 “기소권과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단식투쟁을 이어가고 있는 ‘유민아빠’ 김영오 씨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가정사에 대한 해명 글이 진정성 논란에 휩싸였다. 대출을 다 못 갚아 100만 원에 30만 원짜리 월세방에 살고, 비정규직 월급으로 이자도 갚기 힘들어 양육비를 몇 달에 한 번씩 보냈다던 김 씨가 취미생활로 ‘국궁’을 즐기고 있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다. 국궁신문 2013년 7월 22일자 기사에 따르면 김 씨는 같은해 7월 20일 열린 입승단대회에서 초단을 획득했다. 10급부터 1급까지의 과정을 모두 거친 후에야 초단 응시가 가능한 점을 미루어봤을 때, 그의 취미생활은 해명 글에서 밝힌 정규직 전환 시점인 2013년 7월 22일 이전부터 시작되었음이 당연하다. 교육비, 입회비, 월회비, 장비비용 등 적지 않은 비용이 소모되는 취미활동을 장기간 즐긴 김 씨가 해명 글에선 “보고싶어도 돈이 없어 참아야만했다”고 말한 것이 이번 진정성 논란의 핵심이다. 이 같은 사실이 밝혀지면서 네티즌들은 “빚 때문에 월 20을 못보내는 사람이 취미 생활을 즐겼다는게 말이 되냐? 이건 성의의 문제다” “월급내역이랑 카드사용 내역 공개하라! 진짜 돈이 없어서 한달에 20만 원도 못
연합뉴스 23일자 제하의 기사에 자신을 유민이 삼촌이라 밝힌 윤 모 씨가 댓글을 달아 그 진위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윤 모 씨는 댓글을 통해 “우리 유민이 안치하고 나서 세월호 뉴스 아예 안봤거든.. 김영오 너 검색 떠서 봤는데.. 웃음만 나올 뿐”이라며 “다른 세월호 유족분들이 단식하면 이해하겠지만... 김영오씨 당신이 이러시면 이해 못하지~”라고 故 김유민 양의 아버지 김영오 씨가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단식을 벌이는 데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보였다.이어 윤 모씨는 “능력 없고 말빨만 있는 김영오씨... 누나 너랑 이혼하고 10년 동안 혼자 애들 둘 키운 거 알지? 얼마나 힘든 줄 알간?”이라며 “넌 그동안 머했냐~ 1년에 한두 번 보는거 끝이지...김영오 너 지금 이럴 때 울 누나 마음 찢어져. 유민이 이름 그만~”이라고 말해 지난 16일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전달된 편지에 나온 “이혼 후 두 딸을 어렵게 키웠다”는 내용과는 상반된 내용을 적시했다.이와 관련, 해당 댓글을 작성한 윤 모 씨의 페이스북을 통해 故 김유민 양과의 관계를 확인해보려 했으나 해당 페이스북에는 이름을 제외한 어떤 정보도 나와 있지 않아 그 진위 여부는 베일에 가려진 상
KBS 조대현 사장이 팀장급 인사에서 이명박·박근혜 정부의 KBS 사장 반대에 앞장섰던 노조 집행부 출신 인사들을 포함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PD저널에 따르면 KBS는 지난 12일과 13일 이틀에 걸쳐 팀장급 191명에 대한 인사발령을 단행했다. 이로써 KBS는 지난 7월 28일 조 사장이 취임한 이후 지난 7월 30일 금동수 부사장을 임명한 것을 포함해 본부장 및 센터장, 실·국장, 부장단, 팀장급 등 총 361명에 달하는 대규모 인사가 이뤄졌다.이에 대해 PD저널은 “이번 팀장 인사에서는 회사와 대립각을 세운 인사들도 부분적으로 포함돼 긍정적인이 평가가 나오지만, 조대현 사장이 취임 이후 단행한 임원 인사와 부장급 인사에서 인적쇄신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지 못하자 이에 대한 비판을 의식한 ‘구색 맞추기’가 아니냐는 지적”이라고 평가했다. 팀장급 인사에서는 조 사장이 언론노조 측의 입맛대로 인사를 단행했다는 점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PD저널은 특히 “이번 팀장급 인사에서 눈에 띄는 점은 그동안 보직에서 배제됐던 노조 집행부 출신 인사들이 포함됐다는 점”이라고 반색했다.이에 따르면, 특히 이번 인사에서 보도본부 과학·재난부 팀장으로 발령이 난 엄경철 전
언론노조 기관지 미디어오늘이 유가족 대책위의 반대로 무산된 세월호특별법 여야 재협상안을 놓고 또다시 공영방송 MBC 공격에 나섰다. 특히 보수 신문들이 MBC 보도에 앞서 유가족과 장외세력에 의해 세월호특별법이 꽉 막혀있는 현실을 먼저 지적한 것을 놓고 익명의 MBC 기자들의 입을 빌어 “MBC가 조선일보를 따라한다”며 비판했다.그러나 정치권과 전문가들은 여야가 합의한 세월호법이 번번이 장외세력이 가세한 유가족 대책위에 끌려 다니다 무산되는 형태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지적을 내놓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의 박지원 의원조차 “(당내에서) ‘유가족이 반대하면 절대 안 된다’는 말을 할 필요가 없다. 국민 여론도 생각해야 한다”고 할 정도다.실제로 국민의 세월호 피로감이 서서히 한계점에 다다르고 있다는 징표도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22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세월호특별법 여야 재협상안과 관련, “여야 재협상안대로 세월호특별법을 통과시켜야 한다”는 의견이 45.8%로, “유가족 뜻에 따라 재재협상을 다시 해야 한다”는 의견(38.2%)보다 높게 조사됐다. ‘모름 또는 무응답’ 계층은 ‘16.0%’를 차지했다. 여야의 재협상안대로 세월호특별법을 통과시켜야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김시곤 전 보도국장의 ‘부당 압력’ 폭로가 촉발한 이른바 KBS 사태로 인해 해임된 길환영 전 KBS 사장(60)이 박근혜 대통령을 상대로 해임 무효 소송을 제기했다.길 전 사장은 지난 7일 대통령의 해임 조치는 부당하므로 이를 취소해달라는 내용의 소장을 서울행정법원에 낸 것으로 21일 알려졌다.길 전 사장은 소장에서 자신은 'KBS의 공정방송을 위해 노력했고 세월호 침몰 참사와 관련해 편파적인 보도를 강요하거나 부당한 지시를 한 적이 없다'는 취지로 해임의 부당성을 강조했다.앞서 KBS이사회는 KBS 언론노조 측이 촉발한 김시곤 전 보도국장의 폭로 사태 등 일련의 KBS 사태에 대한 정확한 진상규명을 하지도 않은 채 6월 5일 길 전 사장에 대한 해임제청안을 가결했고, 같은 달 9일 안전행정부를 통해 박 대통령에게 해임제청장을 제출한 바 있다. 그러나 박 대통령은 같은 다 10일 해임안을 재가했다.한편 길 전 사장은 이사회의 해임제청 결의와 직무정지 처분을 취소해 달라는 소송을 서울남부지법에 제기한 상태다.소훈영 기자 firewinezero@gmail.com
미디어법 강행 처리에 반대하며 총파업을 주도했던 최상재 전 언론노조 위원장에 대한 유죄 판결이 확정됐다.대법원 1부는 20일 명예훼손과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최 전 위원장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원심을 확정했다.앞서 서울고등법원은 2011년 11월 “언론의 공정성과 독립성을 위한 공익 목적의 파업”이라면서도 “반복적으로 파업을 주도해 언론사가 입은 유·무형의 피해가 적지 않고 절차적인 면에서 실정법 위반 정도가 중하다”며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바 있다.재판부는 또 MBC 김재철 사장의 퇴진 등을 요구하며 파업을 한 혐의로 기소된 이근행 전국언론노조 MBC본부 노조위원장 등 MBC 언론노조 집행부에 대해서도 벌금 250만원에서 천만 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최 씨 등은 2009년 미디어법 강행 처리에 반대하며 국회에 진입하거나 MBC 파업을 주도해 업무를 방해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바 있다.소훈영 기자 firewinezero@gmail.com
제2의 창사를 선언하며 상암 시대를 연 MBC가 지상파 방송사 가운데 3주 연속 주간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쾌속 질주하고 있다. 18일 MBC에 따르면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 '마마', 월화드라마 '야경꾼일지',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나 혼자 산다' 등이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주말극의 최강자로 자리매김한 '왔다 장보리'는 이미 시청률 30%(TNmS 수도권 기준, 이하 동일)를 넘으며 매회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지난 17일 방송분의 경우 시청률 34%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마마' 역시 속도감 있는 전개로 극 내용이 인기를 끌면서 지난주 평균 시청률 15.4%를 기록했다. 첫 방송부터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마마'는 배우들의 열연과 치밀한 구성으로 호평 받고 있다. 또 하나의 퓨전 사극 열풍이 기대되는 '야경꾼 일지' 또한 젊은 배우들과 중견 연기자들이 연기의 조화를 이루며 지난주 평균 14%로 꾸준하게 시청률 상승세를 타고 있다. 2013년 처음으로 9시대 드라마를 신설한 이래 최고의 시청률을 보여주고 있는 일일드라마 '엄마의 정원'을 비롯해 아침드라마 '모두 다 김치', 일일드라마
KBS노동조합(위원장 백용규, KBS노조)가 18일 사내게시판을 통해 지난 9일 이태리 축구선수 이름 자막으로 물의를 일으킨 KBS 프로그램과 관련하여 ‘일벌백계’를 주장하는 성명을 발표했다.취임사에서 ‘국민이 원하는 방송’을 만들겠다고 공언한 조대현 사장을 언급한 KBS노조는 “이번 사고는 단순한 자막실수가 아니라 시청자를 바보로 만들고 우롱하는 처사였으며 ‘국민이 원망하는 방송’의 본보기로 꼽을 만한, 대단히 우려스러운 사고였다”며 “사태의 파장을 고려할 때, 이번 사태는 교양국 차원이 아니라 범KBS 차원에서 징계와 후속 조치가 논의되어야 마땅하다. 조사장은 현 사태를 가벼이 보지 말고 국민의 신뢰가 걸린 중요한 사안이라는 것을 인식하기 바란다”고 밝혔다.그러면서 KBS노조는 “조합의 요구는 단순 명확하다. KBS의 명예를 나락으로 떨어뜨리고 KBS를 삼류 방송사로 전락시킨 외주 제작사를 일벌백계해 타 외주사들에게 경각심을 갖게 하고 재발을 방지해야 한다”며 “세월호 보도 건과 길환영 사장 건 등으로 KBS의 국민 신뢰도가 추락한 상황에서 금번 자막사고는 KBS를 나락으로 떨어뜨렸다. 이것을 과연 일반적인 방송사고로 덮고 갈 수 있겠는가”라고 조대현 사
한국을 방문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소탈하고 친근한 행보가 종교의 차이를 떠나 많은 국민의 큰 관심과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좌파성향의 일부 신문이 교황의 순수한 종교적 방문 행사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이들 신문은 세월호 침몰 사건에 교황까지 끌어들여 세월호 특별법 제정 문제와 관련해 여권을 압박하거나 과도한 반정부 보도 행태를 보이고 있다. 한국 가톨릭 신자들과 세계 청년들을 만나고 축복하기 위한 교황의 종교적 방문과 진심까지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지나친 선동 보도가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경향신문은 인터넷판 제하의 기사를 통해 김형기 세월호 참사 희생자·실종자·생존자 가족대책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이 “제 종교는 가톨릭이 아니라 개신교입니다.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만났습니다. 교황이 우리들 한 명 한 명 눈을 맞추고 볼에 입을 맞췄습니다. 그게 힘이 됐습니다.”라고 말했다고 전하면서 “15일 대전에서 열린 성모승천대축일 미사에 앞서 교황을 만난 세월호 참사 가족들은 만남이 치유가 됐다고 말했다. 우리 정부가 해야 하고, 정치권이 해줘야 할 위로를 교황이 대신 줬다는 것”이라며 “이들은 교황이 미사에서 세월호 참사 메시지를 전한
이른바 ‘조중동’ 등 보수우파 신문에 광고를 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광고 중단 협박을 했다가 2013년 대법원으로부터 유죄를 확정 받았던 ‘언론소비자주권국민캠페인(공동대표 최용익·박태순·엄재철, 이하 언소주)’가 이번엔 MBC를 타겟으로 삼았다. 언소주는 지난 14일 보도자료를 내고 광고 불매 운동 첫 번째 대상 기업들을 지목하고 압박에 들어갔다. 이 단체 공동대표인 최용익씨는 MBC 출신으로 논설위원을 지냈고 정년퇴임한 인사다.이에 따르면 언소주는 MBC 에 광고를 많이 줬다는 이유로 ‘오뚜기’ ‘기아자동차’ ‘한국타이어’ ‘현대자동차’ ‘불스원’을 제1차 나쁜 방송보도 광고불매운동 대상으로 선정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최민희 의원이 사무총장을 지낸 민주언론시민연합의 방송모니터링 결과를 토대로 한 것이다.언소주는 ‘이달의 나쁜 방송’으로 지난 6월에 이어 7월에도 MBC 를 선정했다. 이후 100대 기업에 공지, 한 달 간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가장 많은 광고를 집행한 기업으로 이들 기업들을 선정한 것이다. 언소주에 따르면 MBC 에 대한 광고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68개 기업이 광고를 집행했고 이 가운데 (주)오뚜기가 33회 광고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
지난 8월 10일자로 진품명품을 떠난 김동우 아나운서가 “이재홍 아나운서의 발탁으로 제작진의 의사와 무관한 일방적인 MC 교체 사태 이후 계속해서 논란이 돼온 진품명품의 진행자를 교체해 내부 분위기를 바꿔보려는 시도”라는 일부 언론매체의 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김 아나운서는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정식 개편도 아니고 시청률(9.3%)도 올 상반기 최고를 기록했지만 전임 사장과 현 사장 취임 공백기인 2개월간 피디 조직의 지휘계통이 완전히 무너지고 일부 강성 피디들이 본인에 대해 프로그램 하차를 시키라고 담당 부장과 국장을 압박하는 상황이 여러 경로를 통해 감지된 상황에서 전임 김석희 교양문화국장이 “자신이 너무 힘드니 정상적인 상황은 아니지만 김동우선배가 대승적 결단으로 도와달라“는 절박한 부탁을 뿌리칠 수 없어 이미 조대현 사장에 대한 청와대 임명재가가 나기전인 6월 중순, 8월 10일 방송까지만 하기로 약속했던 사항”이라고 말했다.이어 “자세한 내용도 모르는 일부 기자의 “조사장 부임 후 벌어진 인사참사에 대한 부정적 여론을 불식시키기 위해 논란이 돼온 ‘진품명품’의 진행자를 교체해 내부 분위기를 바꿔 보려는 시도로 보인다”는 기사는
KBS공영노동조합(제3노조, 이하 공영노조)이 14일 KBS 사내게시판에 게재한 성명을 통해 조대현 사장이 취임해서 처음으로 행한 임원, 국장, 부장단, 팀장의 대규모 인사는 극히 부적절한 인사라며 ‘성과와 능력을 고려해 상식과 원칙에 맞게 인사를 하겠다’는 취임사와는 정반대되는 인사 만행이라 비판했다.공영노조는 조대현 사장 인사의 문제점에 대해 “이번 인사는 능력보다 특정 측근세력들의 추천에 의한 정실과 무원칙 인사라는 평가가 회자되고 있다”며 “KBS를 굳건하게 지켜온 자유민주적 동지들을 몰락시켰고, 전문성이나 해당분야 경력이 전혀 없는 인물의 보직임용, 부장직위도 거치지 않은 인물의 국장임용, 심지어 좌파성향 프로그램 제작자의 국장임용 등이 자행되었다”고 밝혔다.특히 기획제작국장으로 임명된 우OO PD의 경우를 예로 든 공영노조는 “그는 2011년 8월 의 66주년 광복절 특집 프로그램으로 ‘대륙에 떨친 항일투쟁혼 정율성’ 편을 방송하고자 하였던 책임프로듀서(CP)였다. 아시다시피 그 프로그램은 이 땅을 침공한 중공군을 위해 군가를 지어바친 사람을 찬양하는 내용이었다”며 “이번에 단행된 정실과 무원칙한 인사는 자유민주적 동지들을 몰락시킴으로써 향후 KB
6.4 지방선거가 한창이던 지난 4, 5월 김윤식 시흥시장에게 제기된 '서울대 유치 문제, 최 모 도의원 자녀의 산업진흥원 4급 공채 취업, 김 모 비서실장 조카 시흥시청 무기계약직 채용, 대형부동산 준주거지역 용도변경 특혜, 모 단체에서 막말 여부 등' 의혹에 대한 즉각적인 사과와 해명을 요구하며 지난달 7일부터 시흥시청 정문에서 1인 시위를 벌인 시흥시 장애인단체총연합회 김민수 회장이 지난 10일 시흥일보에 자신의 투쟁과정에 대한 글을 게재했다.시흥시장의 각종비리 의혹과 막말에 대한 논란 등 여러 문제점을 기술한 진정서 작성, 청와대와 감사원, 국민권익위 대검찰청, 국회 등 국가가관과 각종언론을 포함 여러 곳에 접수를 시작으로 단식투쟁을 시작했고 그 기간 동안 느꼈던 생각들을 말하고 싶어 글을 쓰게 됐다고 밝힌 김 회장은 시청 앞 1인 시위와 단식, 건강 악화로 인한 입원, 서초동 대검찰청으로 자리를 옮겨 시작한 새로운 투쟁 등 21일간의 기록을 공개하며 부패한 시흥시 속에서 끝까지 희망의 빛 역할을 할 것을 다짐했다.시흥시장을 향한 지옥의 21일!아직 끝나지 않은 투쟁이다. 김윤식 시흥시장의 명쾌한 해명과 진심어린 사과나 사법기관의 정당하고 공정한 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