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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비전 World Best 365' 추진

기상변화 대비 중기대책 마련…기상기술선진국 진입 등 목표

  • 연합
  • 등록 2006.12.21 11:00:30


기상청이 미래 기상변화에 대비해 국가 차원의 기상업무발전 5개년 중기대책인 `비전 World Best 365'를 추진한다.


기상청은 21일 "환경부, 건설교통부, 소방방재청 등 기상 관련 정부 부처가 참
여하는 `비전 World Best 365'가 오늘 오전 국가과학기술위원회를 통과했다. 기상청
은 앞으로 기상정보 서비스를 공급자 중심에서 소비자 중심으로 전환하고 사후 복

구에서 사전 예방에 중점을 두는 체제로 전환하는데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비전 World Best 365'는 앞으로 2011년까지 `기상청이 정한 3대 발전 목표를
달성하고 현재 세계 10위 수준인 기상기술능력을 세계 6위까지 끌어올리며 선진기상
서비스를 위한 5개 추진전략을 실행해가는 것'을 의미한다.


기상청이 구현하려는 3대 목표는 ▲기상기후재해 피해 최소화 ▲삶의 질 향상
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선도하는 유비쿼터스 기상정보 서비스 구현 ▲지구 기상업무
국제협력 및 역할 강화 등이다.


또 5개 추진전략에는 ▲기상기후 재해경감을 위한 사전예방 능력 제고 ▲기상
정보의 지식화를 통한 삶의 질 향상 ▲기상정보의 고부가가치 창출로 지속가능한 발
전 선도 ▲지구기상 이슈의 이해 제고 및 세계적 협력과 역량 강화 ▲선진기상 서비
스를 위한 미래 도약 기반 강화 등이 포함됐다.


이를 위한 실천 과제로 한반도와 인근 해역을 대상으로 하는 3차원의 상세한 관
측시스템 구축과 현재 시험운영 중인 읍동 단위의 디지털예보 서비스기간 확
대(48시간→1주일) 등이 추진된다.


또 호우특보 선행시간을 지금의 1시간에서 2시간으로 늘리고 폭염안개 등 새
롭게 대두하는 기상현상에 대한 예보특보제도를 2008년까지 신설하며 지진경보

전달시간의 5분이내 통보 성공률도 지금의 78%에서 89%로 향상시켜 일본(90% 이상)

수준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기상산업 시장규모가 2005년 145억원 규모에서 2011년 500억원 규모
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기상산업진흥법 제정을 추진하고 국제 리더십 확
보를 위해 중국, 세계기상기구(WMO), 지구관측그룹(GEO) 등에 주재관을 파견하며

남북 기상업무 협력도 증진해 북한 지역에 황사관측망을 설치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기상청은 "이런 사업을 통해 2011년까지 기상재해에 대응할 수 있는 예측시간을
현재보다 2배 이상 앞당겨 국민의 재산과 인명 피해를 줄일 것이며 기후변화에 대한
표준 시나리오도 마련해 국가 차원의 대응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kak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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