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이원우기자)전남도지사배 국제철인 3종경기 목포대회가 22일까지 전남 목포 평화광장과 갓바위 문화의 거리, 영암군 등에서 펼쳐진다.
목포시에 따르면 “이번 목포대회에는 아이언맨 코스 692명, 올림픽코스 200명등 선수 892명과 동호인, 가족, 자원봉사자, 대회운영 인력 등 총 5천 여명이 참가하는 국내 철인 3종 경기 중 최대 규모로 펼쳐진다”고 밝혔다.
경기는 21일 오전 7시, 아이언맨 코스부터 시작해 수영 3.8㎞ 사이클 180.2㎞, 마라톤 42.195㎞를 17시간 이내에 완주한 기록으로 순위가 정해지며, 오전 9시부터 시작하는 올림픽 코스는 수영 1.5㎞ 사이클 40㎞, 마라톤 10㎞를 4시간 30분 이내 완주해야 한다.
수영은 평화광장 춤추는 바다분수를 중심으로 레이스를 펼치며 사이클은 영산강 하굿둑을 건너 대불산단 도로를 통과해 영암 F1경기장 앞, 대불대, 성화대 비행연습장을 경유하는 코스다.
이어지는 마라톤은 평화광장에서 갓바위 문화의 거리를 지나 제일중학교 앞을 반환점으로 6회 왕복하는 코스다.
목포시는 “극도의 체력이 요구되는 경기인 만큼 선수들의 안전확보와 교통통제에 따른 시민들의 불편사항 최소화에 역점을 두었으며, 전국에서 찾아온 선수단과 동호인들에게 천혜의 관광자원이 집중된 갓바위 문화의 거리 일대를 중심으로 마라톤 코스를 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가족과 함께하는 대회로 무안 갯벌센터와 송계 어촌마을일원에서 1일 200여명이 참여하는 갯벌체험과 카누체험, 철인 아빠 그림그리기 대회가 부대행사로 열린다.
또한 선수들이 경기하는 동안 기다리는 가족과 동호인을 위한 작은 음악회가 평화광장 주무대에서 열린다.
경기동안 시내 교통통제는 21일은 마라톤과 사이클 경기 구간인 제일중학교에서 갓바위터널 방향까지 오전 11시부터 밤 12시까지 전면 통제되고, 평화광장을 거쳐 영산호 하구둑 방향은 아침7시부터 저녁 6시까지 인도변 2개 차선이 통제된다.
한편 이번 대회코스는 주관단체인 전남연합회에서 철인 3종 경기 전문가와 국제심판 자문을 거쳐 대회주최 측인 전남도에서 승인해 최종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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