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현산면 고현리 인근 13호선 국도를 달리던 금호고속 소속 직행버스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소방서 추산 1천7백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지만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5일 완도에서 20여명의 승객을 태우고 광주로 향하던 이 버스는 이 날 오후 4시 20분경 해남군 현산면 고현 삼거리 인근에서 버스 후미쪽에서 엔진과열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한 것.
다행히 승객은 불길이 확산되기 전 버스를 탈출하여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고 출동한 해남소방서 119에 의해 15분여 만에 진화됐다.
또한, 화제가 발생한 고현삼거리는 13호선 국도 확ㆍ포장 공사로인해 차선 변경 등으로 병목 현상이 발생 한 곳이었지만 화재 현장에 긴급 출동한 해남소방서와 현산면 의용소방대원들이 오가는 차량들을 우회시키는 등 적절한 안전조치로 인해 더 이상의 사고를 방지했으며 주민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했다.
한편, 해남경찰은 최초 엔진부위에서 발화 연소로 확대된 이번 화재에 대해 운전자 최모씨와 승객 등 목격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원인 조사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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