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지대만 기자)2012년 총선(함평ㆍ영광ㆍ장성) 출마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진 이석형 前 함평군수가 7월 27일부터 8월 1일(5박 6일)까지 UNICEF 한국위원회(회장 현승종 전 국무총리) 초청으로 몽골 지역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석형 전 함평군수는 2008년 함평군수 재임 당시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유니세프 협력도시 협약’을 체결하고 “지구상에 모든 어린이가 살기 좋은 세상 만들기”를 선언했다.
또 각종 행사마다 유니세프 홍보공간을 조성하고 기금을 마련해 유니세프에 전달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이에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관계자, 학계전문가, 유니세프 지역 후원회장단 등으로 구성된 봉사활동 방문단은 이 전 군수를 특별 초대했다.
몽골은 전체인구 267만 명 가운데 5세 이하 어린이가 23만 4천여 명에 이르고 인구의 36%가 빈곤문제를 겪고 있다.
특히 거리에 버려진 아이들, 아동 성매매, 여성 인신매매 등 많은 사회적 문제가 야기돼 UNICEF는 1963년부터 몽골 정부와 협력해 아동 문제를 지원하고 있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1997년부터 2010년까지 약 28억 원을 후원하는 등 꾸준히 아동 보호 사업을 추진했다.
이석형 전 군수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배출한 OECD 회원국으로서 국제기구를 통해 힘든 지구촌을 세심하게 살피고 나눔의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매우 영광스럽다.”면서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몽골 현지에서 어린이들과 함께 하며 아동복지와 교육 등 아동의 권리보호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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