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이원우기자)목포~제주간 카훼리 여객선의 승.하선 시간이 대폭 단축된다.
25일 목포지방해양항만청(청장 최익현)은 "목포항과 제주간 카훼리 여객선의 대형화로 기존 접안시설(도교 및 함선)인 국제여객부두 카훼리 2호 잔교를 여객선 규모에 맞게 신규 제작 설치한다"고 밝혔다
올해 2월 목포~제주간 초대형 카훼리선인 스타크루즈호(15,000톤)가 취항하면서 기존의 접안시설이 협소한 문제점이 발생했다.
또 선박의 안전한 계류 및 차량(화물) 하역시간이 길어지는 등 선박의 안전사고가 우려되면서 이용객의 불편사항도 추가로 생겨났다.
목포항만청은 "해당선사 및 관련 단체 등과 협의해 접안시설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약 17억원의 소요예산을 확보했다"면서 "올해 6월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했고 연내 준공을 목표로 시설공사를 발주했다"고 말했다.
여행업체 관계자는 목포~제주간 카훼리선 접안시설이 개선되면 여객선의 접안시 안정성을 확보하고 차량이나 화물의 승.하선 시간이 단축돼 이용객의 불편사항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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